지금 주목해야 할 모터사이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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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목해야 할 모터사이클 리스트
  • 나경남
  • 승인 2013.09.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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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모터사이클을 구매하고 싶어 견딜 수 없다면 다음 리스트를 꼼꼼히 살펴보자

BMW Motorrad R1200GS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모터사이클을 ‘듀얼퍼포즈’란 이름으로 부른다. BMW 모토라드는 사실상 이 장르의 개척자임과 동시에 절대 우위를 지닌 먹이사슬의 최고봉에 위치한다. 숫자로 우위에 선 것은 아니다. 자동차보다 앞선 BMW 모토라드의 전통적인 공랭식 수평 대향 2기통 엔진은 90년의 역사 끝에 수랭식으로 변경됐다. 최신의 전자제어 기술을 모터사이클에 적용하는 것은 BMW 모토라드의 장기 중 하나다. 서스펜션의 세팅을 언제든지 버튼 하나로 변경할 수 있으며, 연료 분사량의 제어를 통해 과도한 출력으로 위험에 빠지는 것을 방지한다. R1200GS보다 비싸고 출력이 높은 모터사이클은 많다. 하지만 단, 한 대를 꼽으라면 언제나 선택은 R1200GS다. ·판매 가격: 2천830만원

BMW Motorrad F800GT
세계 모터사이클 시장 특히, 중급 배기량 시장에서 F800 시리즈의 등장은 의미가 남다르다. 배기량에 따른 중급 배기량의 기준은 F800 시리즈 등장 이전까지 600cc를 기준으로 했다. F800GT는 F800 시리즈의 완숙미를 확인할 수 있는 모터사이클이다. 그란 투리스모(GT)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장거리 주행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배기량 1000cc급 모터사이클에 비해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출력을 갖춰, 스포츠 주행에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 넉넉한 수납공간과 공기 역학적으로 디자인된 차체는 장시간의 주행에서도 라이더의 피로도를 낮추는데 일조한다. ·판매 가격: 1천585만원

BMW Motorrad F800GS Adventure
F800 시리즈의 최신작인 F800GS 어드벤처는 말 그대로 모험을 즐기는 라이더를 위해 준비된 모터사이클이다. 동사의 R1200GS가 대배기량 듀얼퍼포즈의 최강자라면, F800GS는 중급 배기량에서 경쟁 모델을 찾기 어렵다. 매력적인 가격과 충분한 출력 성능, 비교적 가벼운 무게는 물론 당당한 차체도 그 인기에 일조했다. F800GS 어드벤처는 24L의 대용량 연료 탱크를 갖춰 약 500km를 재주유없이 주행할 수 있다. 더욱 다이내믹한 어드벤처 투어링을 위해 너클 프로텍터 및 엔진 보호대 등을 장비도 기본으로 갖췄다. ABS를 포함한 전자제어 서스펜션(ESA), 전자식 안정화 시스템(ASC) 등의 채용은 BMW의 능동적 안전 철학을 기반으로 한 설정이다. ·판매 가격: 1천969만원

HONDA, CRF250L
CRF는 혼다의 본격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을 대표하는 이름이다. 최근 국내에 발표된 CRF250L은 이 이름을 계승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오프로드 모터사이클과는 거리가 있다. 하지만 본격적이지 않기 때문에 더 높은 가치를 지닌다. 본격 오프로드 모터사이클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저렴한 가격을 이뤄냈으며,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을 지향한 모델로는 이례적으로 번호판 등록이 가능하다. 주말이면 산과 들로 나가 모래와 진흙을 튀기는 짜릿함을 누리고, 주중에는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도로 위를 ‘합법적’으로 헤집고 달릴 수 있다는 말이다. 저렴한 유지 보수 비용과 혼다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성은 배가 된다. ·판매 가격: 720만원

HONDA, CBR500R
CBR500R은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콘셉트로 태어났다. 미칠 듯한 스피드와 아찔한 코너링을 즐기는 서킷에서 100분의 1초를 다투는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은 아니다. ‘누구나 다루기 쉽고 즐길 수 있는’을 목표로 한 혼다의 마술은 900만원이 안 되는 놀라운 가격으로 미들급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탄생시켰다. 세계 경제가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적정한 성능을 갖춘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 노력의 결과다. ‘뉴 펀더멘탈 콘셉트’란 개념에 의해 프레임과 휠, 엔진 등의 주요 부품을 공유하는 ‘CB500’ 시리즈 3종 중 가장 스포티한 녀석이다. 배기량과 출력, 연비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로 대배기량 모터사이클 입문자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판매 가격: 899만원

HONDA, Super Cub 110
혼다의 슈퍼 커브는 처음 모습을 드러낸 1958년 이후, 최근(2012년 12월)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7천600만대가 생산, 판매됐다.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정식으로 선을 보였다. 기술 제휴를 받아 라이센스 생산을 계속해온 국내 브랜드의 배달용 모터사이클도 슈퍼 커브의 계보를 따른 모델이다. 다시 말해, 진짜가 온 것이다. 단순하기 그지없는 단기통 엔진과 차체 구조는 잔고장 없고, 놀라울 만큼 신뢰도가 높다. 스쿠터만큼 타기 편하고,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활용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모터사이클을 한 대만 꼽으라면 단연 슈퍼 커브다. 배달용으로만 치부하기엔 너무나 아깝다. 해외에서는 패션성이 높은 소품으로도 애용되곤 한다. ·판매 가격: 219만원

HARLEY-DAVIDSON, XL1200V Seventy-Two
할리 데이비슨은 역사와 전통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이것을 할리 데이비슨은 헤리티지 즉, 당시의 시대 상황과 역사를 관통해 내려온 유산으로 여긴다. 젊은 감각의 모터사이클인 스포스터(Sportster) 패밀리가 그렇고, 그 최신작인 세븐티 투 역시 마찬가지다. 세븐티 투의 형태는 당시에 유행했던 스팅 레이(Sting-Ray)란 자전거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인원이 매달리는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에이프 행어 핸들바는 약간 축소된 형태로 적용됐다. 굵은 입자의 알갱이가 빛에 반사되는 하드 캔디 커스텀 도색은 선택 사양이지만, 세븐티 투의 대담한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사실상 필수 요소가 아닐까.
·판매 가격: 1천922만원(하드 캔디 커스텀 +50만원)

HARLEY-DAVIDSON, FXDB Dyna StreetBob
창업주의 손자인 윌리 G 데이비슨이 디자인한 다이나(Dyna) 패밀리는 빅 트윈 엔진이 가진 고동감과 충분한 출력, 그리고 운동 성능을 동시에 원하는 진짜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다. 그중에서도 스트리트 밥은 타이어가 돋보이도록 펜더 등을 ‘잘라내는(Bob)’ 방식의 커스텀이 이뤄졌다고 해서 커스텀 바버 스타일로 불린다. 특히 스트리트 밥은 조작성이 높은 에이프 행어 타입의 핸들바와 엔진 바로 옆으로 배치된 발판의 위치로 발을 앞으로 뻗어야 하는 다른 모델에 비해 운동 성능을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클래식하지만 고루하지 않은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2013년형 모델에서는 하드 캔디 커스텀 도색이 이뤄진 타입도 선택할 수 있다. ·판매 가격: 1천980만원(하드 캔디 커스텀 +50만원)

HARLEY-DAVIDSON, FXSBSE CVO Breakout
할리 데이비슨의 CVO(Custom Vehicle Operation)는 가장 특별한 할리 데이비슨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많은 이들이 순정 상태의 할리 데이비슨을 구입해 커스텀하는 작업을 거치지만, CVO는 할리 데이비슨의 자존심을 걸고 최상의 커스텀 작업을 마친 모델을 판매하는 것이다. 2013년형으로 공개된 브레이크아웃은 CVO 중에서도 가장 특별하다. 핫로드 콘셉트를 차용해 날렵하고 길지만, 또한 근육질의 대담함이 동시에 엿보인다. 1,800cc급 스크리밍 이글 트윈캠 110B 엔진은 압도적인 토크를 자랑하며, 용이한 클러치 조작과 기어 변속 충격을 줄여주는 어시스트&슬립 클러치 팩을 장착해 다루기도 수월해졌다. ABS와 정속주행을 위한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포함된다. 판매 가격이 다른 모델에 비해 높다고 느낀다면 실물을 직접 만나보길 권한다.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한다. ·판매 가격: 4천100만원

DUCATI, Multistrada 1200 S Granturismo
두카티의 물티스트라다 1200은 오프로드와 온로드를 아우르는 듀얼퍼포즈를 겨냥했다고 평가된다. 하지만 실제로 두카티는 그 이름처럼 ‘듀얼’ 이상의 ‘멀티’를 추구했고 그 성과는 매우 높다. 이런 바탕을 둔 물티스트라다 1200에게 장거리 투어링에 더욱 특화된 설정이 가해진 것이 물티스트라다 1200 S 그란 투리스모다. 레이스를 통해 숙성된 특유의 L형 트윈 엔진은 무려 150마력을 선사하지만 전자제어시스템을 통해 출력 특성을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연료 탱크 용량 확대와 대형 패니어 및 탑 케이스가 장착됐다. 특히, 두카티 스카이 훅 서스펜션이란 독자적인 전자 제어식 서스펜션은 놀라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온로드 장거리 투어링을 염두에 둔 만큼, 타이어도 온로드 성향이 짙은 피렐리의 엔젤 GT로 선택됐다. ·판매 가격: 3천490만원

DUCATI, Hypermotard SP
모타드 장르는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에 온로드 타입의 휠과 타이어를 장비한 것에서 출발했다. 흔히, 슈퍼모토 혹은 슈퍼모타드라 불린다. 하지만 두카티는 여기서 더 나아갔다. 하이퍼모타드란 이름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다. 최초의 하이퍼모타드 역시 ‘하이퍼’란 이름에 전혀 부족하지 않았지만 2013년형 하이퍼모타드 SP는 그중에서도 극한을 추구했다. 서스펜션 명가인 마르조키와 올린즈의 조합으로 서스펜션을 세팅하고, 171kg이란 가벼운 무게를 실현했다. 동시에 신형 821cc L트윈 엔진은 최고 110마력을 발휘한다. 두카티 특유의 레이싱 혈통을 이어받아 모든 구성이 최상위급이며, 전자제어시스템 역시 마찬가지다. ·판매 가격: 2천290만원

DUCATI, Diavel Strada
두카티의 ‘디아벨(Diavel)’은 여러모로 놀라움을 줬다. 첫째로 두카티가 할리 데이비슨과 한데 묶이는 크루저 모터사이클을 생산했다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절대로 일반적인 크루저와 같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그 결과가 매우 훌륭했다는 것이다. 디자인적 완성도도 높았지만, 무엇보다 ‘두카티다운’ 스포츠성을 동시에 겸비했다는 점이 더욱 그랬다. 낮은 시트고로 다리가 짧은 이들도 얼마든지 ‘두카티’를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막강한 토크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고작 2.6초(!)만에 도달하게 한다. 단지 약점이라면 바람을 막아주거나 투어링을 떠났을 때의 편의성이 조금 떨어지는 것 정도다. 디아벨 스트라다는 바로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등장했다. ·판매 가격: 3천190만원

KTM, 1190 Adventure R
BMW에 R1200GS가 있고, 두카티에 물티스트라다 1200이 있다면 오스트리아의 명가 KTM에겐 1190 어드벤처가 있다. KTM의 명성을 잘 모르고 있다면 유감이지만, 이들은 오프로드 모터사이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다. 죽음의 랠리로 잘 알려진 ‘다카르(Dakar) 랠리’에서 KTM은 지난 2001년부터 2013년까지 13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다. 1190 어드벤처 R는 기존 990 어드벤처 R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플래그십 듀얼퍼포즈 모터사이클이다. V형 2기통 1190cc 엔진은 두카티의 멀티스트라다 1200과 동일한 150 마력을 발휘한다. 경쟁자들과 마찬가지로 전자제어시스템도 적극 도입했다. KTM답게 오프로드에서의 자신감은 경쟁자들을 넘어선다. ·판매 가격: 2천900만원

KTM, 690 SMC R
오프로드 모터사이클에 온로드 휠과 타이어를 끼우는 것에서 출발한 슈퍼모타드 장르에서 KTM이 강력한 것도 당연하다. 690 SMC R은 단기통 690cc급 엔진을 채용한다. 단기통 엔진 특유의 폭발감은 실제 주행에서 더욱 극적으로 느낄 수 있다. 리어 타이어를 미끄러뜨리면서 프론트 타이어의 방향은 코너링 바깥 방향으로 향하게 하거나, 코너를 탈출하면서 앞바퀴를 하늘 높이 들어 올리는 등의 일들이 690 SMC R에게는 그리 과격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왜일까. 물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140kg도 안 되는 가벼운 무게라 할지라도 890mm에 달하는 상당한 높이의 시트는 키가 작은 라이더들에게 충분히 불친절하다. ·판매 가격: 1천750만원

KTM, 390 Duke
390 듀크는 KTM의 미래다. 세계 경제의 침체로 고가의 모터사이클 판매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KTM은 돌파구를 고민했고, 배기량이 낮은 온로드 모터사이클. 즉, 엔트리급 듀크 시리즈를 계획했다. 390 듀크는 엔트리 듀크 시리즈의 맏형의 역할을 맡는다. 배기량 125cc, 200cc의 형제 모델들과 차체 구성이 거의 같아 생산단가를 줄여 가격 상승도 억제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무게 상승을 억제한 것이다. 애초에 125, 200cc 엔진이 375cc 엔진의 크기를 기본으로 제작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듣는다. 140kg이 안 되는 가벼운 무게에 최고 44마력을 낸다. 500cc급으로 분류되는 혼다의 CBR500R보다 겨우 3마력 뒤진다. 엔트리이지만 엔트리가 아닌, 소배기량이지만 중급 배기량을 위협하는 클래스 파괴자가 바로 390 듀크다. ·판매 가격: 830만원

MV Agusta, F3 675
MV 아구스타는 전통적으로 최고의 모터사이클을 만들어왔다. 레이스에서의 놀라운 성과나 가장 아름다운 모터사이클이란 찬사도 모두 많은 비용이 투자된 결과다. 덕분에 비싼 가격이 왕관처럼 따라붙었다. 아버지 클라우디오의 뒤를 이은 지오바니 카스틸리오니는 F3 675를 준비하면서 미래를 내다봤다. 모두가 MV 아구스타의 모터사이클을 갖고 싶어하더라도 지금 살 수 없다면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단 판단이다. F3 675는 흔치 않은 직렬 3기통 배기량은 675cc 엔진을 채용했다. 콤팩트한 설계로 제작된 이 엔진은 최고 128마력을 낸다. 자사 최상위급 슈퍼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F4 시리즈를 꼭 빼닮았다. 다시 말해 흠잡을 곳이 없다. 소비자 판매 가격의 현실화도 이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한 모델이다. ·판매 가격: 2천170만원

MV Agusta, Brutale 675
차체를 덮는 카울이 없는 타입의 모터사이클은 흔히 ‘네이키드’란 장르로 불린다. 이 요건에 해당되는 MV 아구스타의 브루탈레는 언제나 ‘슈퍼 스포츠’로 불렸다. F3 675에 이은 브루탈레 675 역시 마찬가지다. 또한, F3 675와 동일한 형식으로 선대의 4기통 브루탈레의 외형을 빼닮았다. 엔진의 출력은 F3 675보다 낮게 세팅됐지만, 이미 중급 배기량 모델로는 충분하다 못해 넘칠 지경이다. 167kg밖에 되지 않은 가벼운 무게는 사실상 가장 강력한 무기다. 8단계로 조절 가능한 전자제어식 트랙션 컨트롤이 적용되어 다양한 노면 환경과 사용자의 성향을 반영시킬 수 있다. F3 675보다도 크게 낮춘 가격은 엄청난 혜택이다. MV 아구스타의 모터사이클에 대해 ‘그저 비싸서 유명한’ 것으로 여겨왔다면 그 편견을 깰 때다. ·판매 가격: 1천710만원

S&T모터스, 코멧250RC
국내 최초의 250cc급 모터사이클 엔진이 개발되면서, 대배기량 스포츠 모터사이클을 국산으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는 현실화됐다. 첫 번째로 등장했던 코멧250R은 공유랭식 DOHC V형 2기통 250cc 엔진을 얹고, 대배기량 모터사이클다운 당당한 차체 크기로 등장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런 코멧250R을 새롭게 재디자인해 선보인 것이 코멧250RC다. 코멧250RC는 기존의 날카로운 각을 많이 살린 것과 달리 부드럽고 넓은 면을 주로 사용해 그 인상을 달리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대배기량 모터사이클 입문용으로도 추천할 만하다. ·판매 가격: 520만원

S&T모터스, 코멧650RC
250cc급 스포츠 모터사이클인 코멧250R의 등장 이후, 국산 대배기량 모터사이클에 대한 욕심은 더욱 커졌다. 그에 부응해 등장한 코멧650R은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모터사이클 엔진의 역사를 새로 썼다. 650cc 수랭식 V형 2기통 엔진은 동일한 엔진 형식을 가진 일본산 모터사이클 엔진보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멧650RC와 코멧250RC는 외부 카울의 디자인이 컬러를 제외하고 동일하게 적용된다. 오히려 큰 변화는 서스펜션과 브레이크에 있다. 서스펜션은 일본의 가야바(KYB)의 것을 사용하고, 브레이크는 토키코(TOKICO)의 것을 적용했다. 코멧650R이 훌륭한 엔진을 갖췄으면서도 큰 약점으로 평가되었던 것이 서스펜션과 브레이크였던 것을 생각하면 그 변화의 효과는 외관의 변경보다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가격: 740만원

글: 나경남(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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