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럭셔리한 고성능 벤틀리, 뉴 플라잉 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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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럭셔리한 고성능 벤틀리, 뉴 플라잉 스퍼
  • 김석민
  • 승인 2013.08.2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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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모터스 코리아는 8월 23일, 자사의 고성능 럭셔리 세단 신형 플라잉스퍼(Flying Spur)를 국내 출시하고, 올 가을부터 국내 고객 인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신형 플라잉스퍼의 외관은 벤틀리 고유의 전통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담았다. 전체적으로 더욱 날카롭게 다듬은 차체의 선과 굴곡은, 뒷부분의 너울거리는 선과 면에 어우러지며,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는 전·후면부의 인상을 더욱 또렷하게 만든다.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장인들의 손길로 완성되는 실내는 더욱 넓고 고급스러워졌으며, 다양한 편의장비를 달았다.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스크린 리모컨으로 시트의 안락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더욱 넓은 대역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BMR(Balanced Mode Radiators)을 갖춘 8채널 8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 1,100와트 나임® 포 벤틀리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W12 6.0L 트윈 터보엔진과 ZF 8단 자동변속기를 짝지었고, 최고출력 625마력, 최대토크 81.6kg·m를 낸다. 기존 모델 보다 중량 대비 파워는 14% 향상됐고,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4.6초를 기록한다. 최고시속은 322km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기존 벤틀리 모델에서 사용되는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채택했다. 모든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면40%, 후면60%의 비율로 토크를 배분해 안정된 주행감각을 키웠다.

특히, 안락한 승차감을 키우기 위해 소음 감소와 서스펜션 성능을 개선했다. 새롭게 개발된 언더플로어 흡음패널을 더해 외부 소음 유입을 최소화시켰고, 모든 윈도우에 특수 방음유리를 채택해 차음성을 높였다. 서스펜션은 강도와 가변식 댐퍼 컨트롤 시스템을 새롭게 디자인해,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안락함을 극대화하면서 고속에서의 안정감도 함께 높였다.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실내 인테리어는 선바이저와 도어 손잡이, 암레스트, 그리고 전면부 콘솔 및 컨트롤 장치 등 극히 일부만 전 세대와 동일한 제품을 적용했으며, 그 외 새롭게 개발된 600여 가지의 부품들이 더해져 현대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외관 페인트 컬러는 1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실내 가죽 색상은 12가지, 우드 베니어는 5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외에도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컬러와 소재를 주문생산 방식으로 지정할 수 있다.

벤틀리의 회장 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 박사는 “벤틀리의 신형 플라잉스퍼는 궁극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 엔지니어들의 부단한 노력이 강력한 파워와 최상의 안락함, 정교함, 그리고 고품질을 완벽하게 조합시켰다”라며, ”신형 플라잉스퍼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휴식을 위해서도 최적 최상의 이용이 가능하며, 최신 기술을 장착하여 운전하는 기쁨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차” 라고 덧붙였다.

신형 플라잉스퍼의 가격은 2억 8천만원대 부터 시작하며, 선택 사양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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