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1, 2만4천명의 페이스북 팬들이 디자인한 무당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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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1, 2만4천명의 페이스북 팬들이 디자인한 무당벌레
  • 마크 티쇼
  • 승인 2013.07.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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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페이스북이 만들어낸 차다. 2만4천명의 시트로엥 팬들이 C1의 스페셜 에디션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가장 인기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된 것이 바로 이 ‘커넥션(Connexion)’이다. 레드 도어 캐치와 블랙 페인트로 칠한 사이드 미러 커버는 마치 무당벌레 같아 보인다. 잘 갖춰진 실내에도 투톤 조합을 더했다.

기계적인 관점에서 보면, 커넥션은 다른 C1과 같다. 68마력의 직렬 3기통 1.0L 엔진은 만족스러운 소리를 내며, 시내를 재빨리 달리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곧 시외로 나서면 숨을 헐떡이며 소음을 유발했고 만족감은 거슬림으로 바뀌었다. 승차감은 다소 딱딱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스티어링 휠은 동떨어진 느낌을 줬다. 하지만 코너링 역량은 충분했다.

실내의 레드 트림은 우리 눈에는 약간 화려해 보였다. 하지만 몇몇 만족스러운 특징은 그대로 남았다. 그 중 하나는 바로 탁월한 시야다. 비록 폭스바겐 업에 비해 품질과 공간이 부족하긴 하지만. 매 순간 C1의 이점을 고민할 때마다, 더욱 뛰어난 라이벌들을 떠올리기는 쉽다.

피아트 판다의 트윈에어 엔진은 C1보다 좋은 소리를 낸다. 업의 엔진은 훨씬 정제됐다. 판다와 업은 더욱 널찍하며, 업과 현대 i10의 움직임은 더 매끄럽다.

글: 마크 티쇼(Mark Tisshaw)

CITROEN C1 CONNEXION
0→시속 100km 가속: 8.7초
복합연비: 20.4km/L(유럽기준)
최고시속: 212km
CO₂ 배출량: 122g/km
무게: 1425kg
엔진: 4기통, 1968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32.6kg·m/1750~300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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