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악센타, 변화된 엔지니어링과 새로운 판매 방식
상태바
닛산 리프 악센타, 변화된 엔지니어링과 새로운 판매 방식
  • 힐튼 할러웨이
  • 승인 2013.06.0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더랜드에 위치한 닛산 공장에서 개발 중인 리프는 현재 정밀한 진단을 통해 100여개의 엔지니어링를 변화시키는 등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판매 정책에도 약간의 변화가 생겨, 차와 배터리를 한 번에 판매하는 방식과 차만 판매하고 배터리는 리스로 공급하는 두 가지 옵션을 마련했다.

트림은 비지아, 악센타, 테크나, 이렇게 세 가지가 제공된다. 가장 저렴한 버전은 배터리 리스 옵션의 비지아로, 전기차 정부 보조금 5천 파운드(약 855만원)를 제외하면 실제로 1만5천990파운드(약 2천73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배터리 리스는 각각 12, 24, 36개월 할부로 12,000, 14,500, 16,900, 19,000, 24,000 연간 킬로미터 중에 선택할 수 있다. 36개월 할부로 12,000km를 선택하면 한 달에 70파운드(약 11만원), 16,900km는 85파운드(약 14만원), 24,000km는 109파운드(약 19만원)를 지불하면 된다.

옵션 사항이 전혀 추가되지 않은 비지아와는 달리, 악센타는 내비게이션, 히터와 충전을 원격 조정할 수 있는 카 윙즈 앱, 반전 카메라, 오토 와이퍼, 6단 스테레오 스피커, 알로이 휠 등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악센타에 적용된 새로운 펌프 구동식 히터인데, 닛산 측의 설명에 따르면 오리지널 리프의 히터보다 70%나 효율적이라고 한다.

충전에 8시간이 걸리는 일반 10A 충전기보다 충전 시간이 절반으로 단축된 6.6kW 충전기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전에는 트렁크에 있었던 충전기가 이제 30% 정도 축소된 크기로 엔진 위에 올려진다. 관성이 감소된 전기모터는 효율이 약 5% 향상됐고, 전체적으로 드라이브트레인이 29kg 더 가벼워졌다.

도로 위에서 리프는 확실히 이전보다 더 확고하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전체적으로 조화롭게 조직화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스티어링이 더 묵직해졌고, 댐핑도 개선됐기 때문에, 이제 요철을 통과하거나 시속 113km 이상으로 달릴 때에도 붕 뜨지 않는다. 그러나 고속 주행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이는 동시에, 도심 주행에는 맞지 않는 듯했다.

글: 힐튼 할러웨이(Hilton Holloway)

NISSAN LEAF ACENTA
0→시속 100km 가속: 11.5초
최고시속: 145km
주행가능거리: 113~200km
CO₂ 배출량: 0g/km
무게: 1474kg
엔진: EM57 AC 싱크로너스 전기모터
최고출력: 108마력/3000~10000rpm
최대토크: 25.9kg·m/0~3,008rpm
변속기: 단일-비율 리듀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