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 C3 피카소, 여전히 센스 있는 소형 패밀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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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C3 피카소, 여전히 센스 있는 소형 패밀리카
  • 맷 선더스
  • 승인 2013.03.05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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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중요한 점 하나. 시트로엥에서 가장 작은 피카소 MPV에 종종 너무 ‘펑키’한 외관이 주어진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엄청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을 때 말이다. C3이 모노캡 부문에서 판매가 되는 이유는 동급 중 가장 큰 자동차(트렁크 공간은 최대 1,500L까지 확장된다고 말한다)에다가 값싼 모델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트로엥은 해당 모델을 업데이트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약간의 수정을 거쳤다. 더욱 두드러지는 프론트 범퍼, LED 주간 주행등은 제일 높은 트림의 모델에 적용된다. 몇몇의 새로운 컬러와 시트 트림, 그리고 키트 레벨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성능 부분에서 새로운 소식은 기존의 1.6L HDi 디젤 엔진에 5마력의 힘을 더 부여했다는 것이다. 안쓰러울 정도로 느린 HDi 90 디젤 엔진과는 반대로, 새로운 115마력의 엔진은 유연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리고 중간 기어비에서 27.5kg⋅m의 토크를 경험할 수 있다.

주행과 핸들링은 이전과 유사하다. 튀지 않으면서 단조로운 느낌이다. 그리고 스티어링은 매우 가볍고 꽤 간접적인 느낌이다. 빠른 속도에서의 코너링은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한계 그립점에서는 프론트 엔드 부분에 약간의 슬립현상이 일어난다.
 
MPV의 기준을 놓고 본다면, 보디 컨트롤은 괜찮은 편이지만 방향 응답성은 명확하지 않은 느낌이다. 포드 B-맥스와 유사한 차로써, 시트로엥은 더 많은 도전을 받게 될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재미있고 가족이 타기엔 무리 없는 모델이다.

글: 맷 선더스(Matt Saunders)

CITROEN C3 PICASSO 1.6 HDI 115 EXCLUSIVE
0→시속 100km 가속: 11.2초
최고시속: 183km
복합연비: 20.8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25g/km
무게: 1436kg
엔진: 4기통, 1560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15마력/3600rpm
최대토크: 27.5kg·m/175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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