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IS300h, CO2 배출량 100g/km 이하를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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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IS300h, CO2 배출량 100g/km 이하를 약속한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3.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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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완전히 새로워진 렉서스 IS의 초기 프로토타입이다. IS는 1월 중순에 열리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론칭될 예정이기 때문에, 실내와 외관의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세부 사항들의 많은 부분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승이 진행되었다.

영국에서 출시될 모델은 휘발유 V6 엔진의 IS250(주로 렉서스의 개인 구매자를 대상으로 함)과 전기모터, 배터리 팩과 함께 2.5L 4기통 휘발유 엔진을 단 신형 IS300h이다. 이 IS300h는 렉서스가 이산화탄소에 의해 빠르게 변화하는 영국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출시하는 모델이다. 특히 렉서스는 IS300h의 CO2 배출량을 100g/km 이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S300h는 얼마 전에 출시된 GS와 같은 뒷바퀴굴림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휠베이스의 거리가 더 짧아졌고 차의 너비도 더 좁아졌다.

렉서스의 엔지니어들은 차체 구성에 사용된 25m의 접착제, 추가적인 부분 용접과 레이저 스크류 용접이라고 불리는 신기술로 차량의 구조가 특별히 더 단단하다고 말한다. 더블 위시본 프론트 서스펜션은 더 단단해진 안티 롤 바와 더 유연해진 스프링(핸들링을 포기하지 않고도 주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을 갖추었고, 멀티링크 리어 서스펜션을 새로 적용했다. 가장 큰 발전은 새롭게 디자인된 CVT 트랜스미션으로, 그동안 많은 불만을 샀던 기존 CVT 기어박스의 엔진과 자동차 속력간의 부조화라는 문제점을 말끔히 해소한 것이다.

인테리어의 스타일은 렉서스 컴팩트 CT 모델과 비슷하고, 인포테인먼트와 에코, 노말, 스포츠, 스포츠+ 의 모드로 섀시를 조정하는 두 개의 센터콘솔 다이얼이 추가된다. 쇼트트랙 코스 위에서 IS300h은 괜찮은 브레이크와 훌륭한 안정성으로 날렵하면서도 놀랄 만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V6 휘발유 엔진의 IS가 가졌던 민첩성과 비교해본다면, 하이브리드는 스티어링에 대한 반응이 조금 늦고, 빠른 방향 전환에는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노즈 부분에 추가된 전기모터와 리어 부분에 추가된 배터리 팩 때문이다.

도로에서 IS300h는 아주 세련되고 여유롭게 달린다. 바람 부는 도로에서도 매우 만족스러운 스티어링을 보인다. 압도감은 운전자를 배려하는 노력에 따른 당연한 결과이다. 또 도시 교통상황에서의 EV 모드 전환도 굉장히 빨랐다. 시승할 때 달렸던 고른 노면에서는 훌륭한 주행을 보여주었지만 험한 LA의 콘크리트 위에서는 다소 쿵쾅거렸기 때문에 주행에 대한 확실한 평가를 내리기 어려웠다.

덜그럭거리고 시끄러운 4실린더 프리미엄-카 디젤 엔진(EU 5개국 배출 규정 이후 전체적으로 질이 저하된)이 지겹다면, IS300h가 독일의 차들을 대체할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확실한 답을 얻는 것은 실질적인 경제성과 차의 정확한 가격을 확인하고, 유럽의 도로에서 달려본 후가 될 것이다.

글: 힐튼 할러웨이(HILTON HOLLOWAY)

LEXUS IS300h
0→시속 100km 가속: 6.9초(추정)
최고시속: 225km(추정)
연비: 25.8km/L(유럽기준, 추정)
CO₂ 배출량: 99g/km(추정)
무게: 1765kg(추정)
엔진: 4기통, 2499cc, 전기모터
최고출력: 243마력(추정)
최대토크: na
변속기: CV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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