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8 3.0 TDI, 낮은 가격에 더해진 연료 효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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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8 3.0 TDI, 낮은 가격에 더해진 연료 효율성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12.2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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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까지, 모든 3세대 아우디 A8은 네바퀴굴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모델군에 두바퀴굴림이 포함되었다. 6만1천500파운드(약 1억700만원)짜리 휘발유-전기 하이브리드와 우리가 테스트한 3.0 TDI가 바로 그것. 5만3천685파운드(약 9천325만원)부터 시작하는 기본적인 휠베이스의 앞바퀴굴림 디젤 모델은 가장 저렴한 A8이다. 우리가 테스트한 롱 휠베이스 모델은 130mm 더 길고, 50kg 더 무겁다.

하지만 단지 얼마나 많은 A8들이 도로를 휘젓고 다니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앞바퀴굴림 3.0 TDI 엔진은 콰트로 모델보다 46마력의 힘을 포기해야만 한다. 두 모델의 차이는 퍼포먼스의 수치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시속 100km 가속시간은 2초 느리고, 최고시속 역시 16km 정도 느리다. 하지만 CO2 배출량은 10g/km 줄어들고 연비는 1.1km/L 늘어난다.

수치상의 차이는 곧 현실로 나타난다. 특히 고속에서 말이다. 킥다운을 시도해도 차가 망설이는 기분까지 든다. 하지만 이내 속도가 붙고 나면 콰트로 시스템이 없다는 것은 신경조차 쓰이지 않는 것은 물론 굉장히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준다. 핸들링 또한 우수하며 엔진과 노면 소음도 잘 차단된 느낌이다.

한 가지 염두해두어야 할 것은, 콰트로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예측하지 못한 곳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A8이 가진 장점들은 잘 살려냈다.

리차드 웨버(RICHARD WEBBER)

AUDI A8 3.0 TDI SE EXECUTIVE LWB
0→시속 100km 가속: 8.0초
최고시속: 235km
연비: 16.4km/L (복합연비)
CO₂ 배출량: 161g/km
무게: 1845kg
엔진: V6, 2967cc, 터보디젤
최고출력: 204마력/3750~4500rpm
최대토크: 40.8kg·m/1250~3500rpm
변속기: 8단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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