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캘리포니아, 캠핑을 위한 최적의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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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캘리포니아, 캠핑을 위한 최적의 차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11.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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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제대로 하는 차. 이 칭찬은 바로 풀 사이즈 모토캡 캠퍼 밴인 폭스바겐 캘리포니아를 위한 말일 것이다. 최대 7명까지 탈 수 있는 것은 물론 4명까지 누워서 잘 수 있다. 트랜스포터를 베이스로 한 캘리포니아는 다양하게 변화하는 공간에 적절한 주행능력, 그리고 품질 높은 실내공간을 가짐으로써 폭스바겐 브랜드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는다.

폭스바겐영국은 캘리포니아 라인업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의 비치라는 모델을 추가할 것이다. 합리적이라는 이름아래 3만5천파운드(약 6천100만원)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115마력 블루모션은 CO2 배출량이 184g/km에 달한다. 제일 상위트림인 SE 모델은 180마력의 트윈터보 디젤 엔진을 얹고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짝지어진다. 가격은 5만파운드(8천800만원)가량이 될 것이다. 엔진은 모두 2.0L TDi 엔진이며 연비는 112km정도로 정속주행 시 14.2km/L를 낸다.

비치 모델의 기본형은 4인 혹은 5인용이다. 2개의 스위블체어는 추가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뒷좌석은 접어서 넓게 활용이 가능하다. 모두 접으면 좋은 잠자리를 만들어 준다. 덕분에 자녀들은 편안하게 자면서 이동이 가능하다. 성인들이 자기에도 충분한 공간이다.

캘리포니아의 퍼포먼스는 그다지 파워풀하지는 않다. 하지만 이 차의 목적을 다시 상기시켜본다면 그다지 부족하지도 않다. 드라이빙이 주목적이 아닌 기능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주행은 부드럽고 조용하며 충분히 정제되어 있다. 방향 전환도 어렵지 않다. 이만하면 쓸만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115마력의 비치 모델은 상당히 느리다. 토우카로써도 여전히 느리다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고속도로에서도 롤링이 꽤 있다. 하지만 기본으로 제공되는 크루즈 컨트롤은 상당히 큰 도움이 된다. 140마력의 비치 모델은 더 나은 성능을 보여준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이 14초에 이른다. 바이 TDi는 12.4초에 달한다.

캠핑을 할 때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골칫거리들은 폭스바겐 캘리포니아를 만나면서 눈 녹듯 사라진다. 특히 텐트에서 자던 사람들 말이다. 물론 캠핑카의 자리를 대신 할 수는 없겠지만, 주말에 가족과 함께하는 간단한 여행에서는 매우 적절한 녀석이다. 캘리포니아는 캠핑세튼 캐러반보다 훨씬 나은 대안이 될 것이다.

글: 맷 선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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