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는 11월 20일, 더 커지고 강력해진 뉴 미니 클럽맨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뉴 미니 클럽맨은 소형급 중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미니 5도어보다도 크다. 5개의 풀사이즈 시트,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용도 트렁크는 뉴 미니 클럽맨의 장점. 길이는 미니 5도어 대비 271mm 더 늘어난 4,253mm, 너비는 73mm 증가된 1,800mm이다. 트렁크는 360L이며 60:40의 분리식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250L까지 확장된다.
라인업은 두 모델로 구성되며, 뉴 미니 쿠퍼 클럽맨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5kg.m의 힘을 발휘하는 3기통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192마력, 최대토크 28.6kg.m의 4기통 휘발유 엔진을 얹고 0→시속 100km 가속 7.1초, 최고시속 228km의 성능을 발휘한다.
클럽맨의 디자인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바로 스플릿 도어. 양방향으로 오픈되는 트렁크는 기존에 비해 운전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더불어 차량 키를 소지한 채 컴포트 액세스 기능을 활용하면 트렁크 아래로 발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다.
추가적으로 LED 헤드라이트 및 안개등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그린모드, 스포츠 모드 등 다양한 주행 모드를 제공하는 미니 드라이빙 모드와 스마트폰과 차량을 연결해 차량의 상태 확인 및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미니 커넥티드가 적용됐다.
이외에도 미니 브랜드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됐으며, 미니 로고의 웰컴 라이트는 차량을 열고 닫을 때 운전자 측 사이드 미러에서 바닥에 투사되어 운전자를 반겨준다. 또한,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에는 브랜드 최초로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적용되어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극대화했으며, 전동식 시트가 포함되어 운전석과 앞좌석 조수석에서 버튼 만으로 시트 높이, 앞뒤 위치, 시트면 경사 및 등받이 각도 등을 조정할 수 있다(내년 출시 모델부터 적용 예정).
판매가격은 뉴 미니 쿠퍼 클럽맨 3천590만원, 뉴 미니 쿠퍼 S 클럽맨은 4천67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