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혀줄 전기 스쿠터를 개발 중이다.
폭스바겐이 공식 자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한 신형 스쿠터 시리즈의 이름은 ‘라스트 마일 서퍼’(Last Mile Surfer)다. 현재 내부 개발 중에 있으며, 앞으로 구매할 양산형 모델은 접을 수 있도록 개발된다고 폭스바겐 측은 밝혔다.
전기 스쿠터의 무게는 11kg이며, 자동차 트렁크 공간에 넣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는 세그웨이처럼 사용하기 위해서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아 약 20km 거리를 달릴 수 있다고 폭스바겐 측은 밝혔다. 막히는 도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움직이거나, 휴양지에 주차한 이후 가까운 거리를 이동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대중교통을 일부 대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폭스바겐 회장, 마틴 빈터콘(Martin Winterkorn)은 전기 스쿠터를 2016년에 출시할 것으로, 가격은 1천유로(약 129만원)아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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