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이 좋다. 현대차, WRC 스웨덴 랠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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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좋다. 현대차, WRC 스웨덴 랠리 우승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4.02.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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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개막전 우승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현대자동차가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하며 지난 1월 몬테카를로 개막전에 이은 2연속 우승으로 승전보를 이어갔다. 스웨덴 우메아(Umeå)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2라운드는 2월 15일(목)부터 18일(일, 현지시간)까지 열렸다. 

경기가 열린 스웨덴 서킷은 WRC 랠리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눈길과 빙판으로 이뤄져 있다. 눈과 얼음이 뒤덮인 구간이 이어지는 만큼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 대응하는 과감한 주행과 유연한 전략이 중요하다.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에사페카 라피(Esapekka Lappi) 선수는 안정적인 주행 능력으로 경기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특히, 이번 우승은 라피 선수가 현대팀 소속으로 달성한 첫 우승이다. 함께 출전한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선수는 4위를 기록했다.

에사페카 라피(오른쪽)와 코드라이버 얀 펌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현대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42점을 획득해 토요타팀과 함께 제조사 부문 1위로 올라섰다. 이로써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현대자동차 N브랜드 & 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Till Wartenberg) 상무는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스웨덴 랠리에서도 우승을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우승 동력을 올해 마지막까지 꾸준히 유지해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올해 WRC 랠리 득점 시스템을 기존의 랠리 최종 주행 결과에 따라 일괄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랠리 3일 차인 토요일까지의 결과로 점수를 매긴 뒤 4일 차 일요일 경기 결과만을 가지고 추가 점수를 주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2024 WRC는 총 13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이어지는 3라운드는 3월 28일(목)부터 31일(일, 현지시간)까지 케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를 달리는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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