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랠리팀, WRC 핀란드 랠리 잡고 시즌 두 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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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랠리팀, WRC 핀란드 랠리 잡고 시즌 두 번째 우승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2.08.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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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4일(목)부터 7일(일, 현지시간)까지 핀란드 위베스퀠레(Jyväskylä)에서 진행된 2022 월드랠리챔피언십(WRC) 8번째 라운드 '핀란드 랠리'(Secto Automotive Rally Finland)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8일(월) 밝혔다.

핀란드 랠리는 1951년 몬테카를로 랠리의 지역 예선 성격으로 시작됐으며 WRC와는 개최 첫해인 1973년부터 함께 해온 유서 깊은 대회. 70년의 긴 역사는 물론, 인기 면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랠리이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오트 타낙 (Ott Tänak),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등 2명의 선수가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오트 타낙은 2시간 24분 04초 6의 기록을 달성, 2위와 6.8초 차이의 접전을 벌인 끝에 현대자동차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안겼다. 대회 시작 2일차부터 선두로 치고 나간 오트 타낙은 이후 경기 중 단 한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특히, 현대 월드랠리팀이 핀란드 랠리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건 이번이 처음이다. 티에리 누빌은 2시간 26분 22초 6의 기록으로 5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현대 월드랠리팀은 핀란드 랠리를 통해 총 40점을 획득하며 제조사 부문 순위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추격을 이어 나갔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가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로, 포장도로에서부터 비포장도로, 눈길까지 다양하고 거친 환경에서 펼쳐지는 연간 경기 결과를 토대로 제조사 및 드라이버 부문 챔피언이 결정된다.

올해 WRC부터는 내연기관 기반이 아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규 기술 규정이 적용되었다. 현대자동차는 i20 N의 4기통 1.6L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2022 WRC 9차전은 8월 18일(목)부터 벨기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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