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외관 디자인과 안전 및 편의사양이 강화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뉴 쥬크'(New JUKE)를 공식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쥬크는 지난 2010년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출시 직후 유럽, 미국 등 세계 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며 영국 ‘2012 파커스 뉴 카 어워즈(Parkers New Car Awards)’ <베스트 크로스오버(Best Crossover)>, 홍콩 탑 기어(Top Gear) <2012 올해의 차(2012 Car of the Year)>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최근에는 JD 파워(JD Power)가 멕시코 소비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4 종합 고객 만족도(MVOSS: Mexico Vehicle Ownership Satisfaction Study)' 조사에서 주행성능 및 디자인에 대한 호평을 받으며 ‘최고의 소형 크로스오버(Best Compact Crossover)’로 선정됐다.
신형 쥬크의 외관 디자인은 “디자인은 성능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닛산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강력한 성능에 걸맞은 디자인 언어가 반영됐다. 먼저, 굵고 선명해진 V-모션 그릴을 도입, 닛산의 차세대 패밀리룩을 계승했다. 또한, 새로워진 프론트 및 리어 범퍼 디자인과 함께 370Z와 유사한 부메랑 형태의 LED 시그니처 라이트를 적용했다. 여기에 제논 헤드램프, 안개등 및 LED 사이드미러 방향지시등이 탑재돼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쥬크는 4기통 1.6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190마력/5,600rpm, 최대토크 24.5kg.m/2,000~5,2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엔진은 트윈 가변 밸브 타이밍 컨트롤(Twin VTC: Twin Variable Timing Control) 기술을 통해 힘과 반응속도 및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를 조화시켜 부드러운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한편, 신형은 전 사양에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이 기본 장비되고, 상위 트림인 SV의 경우 열선 내장 가죽 시트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이전 모델과 동일하며, 쥬크 S 모델은 2천690만원, SV 모델은 2천890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