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파리모터쇼에서 연비 49.9km/L 콘셉트 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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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파리모터쇼에서 연비 49.9km/L 콘셉트 카 선보인다
  • 대런 모스
  • 승인 2014.08.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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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가 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실험적인 기술’이 적용된 콘셉트 카를 공개할 예정이다. 〈오토카〉가 자세히 알아봤다.

르노 디자인 총괄 로렌스 반 덴 애커(Laurens van den Acker) 부회장은 모스크바모터쇼에서의 발표를 통해 새로운 콘셉트 카가 2020년까지 연비 49.9km/L의 자동차를 실현하라는 프랑스 정부의 요구에 대한 응답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주 흥미로운 콘셉트 카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로렌스 반 덴 애커는 이 콘셉트 카가 기존의 르노 양산차를 개조한 것이 아니라는 것도 확인해주었다. 그는 “콘셉트 카는 현재 사용되는 플랫폼 기반으로 개발되지 않았다. 지금의 플랫폼은 너무 무겁기 때문”이라며, “49.9km/L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극적인 경량화와 공력성능 향상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로렌스 반 덴 애커는 새로 선보일 콘셉트 카가 어떤 형태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신 전통적인 해치백, 스포츠카, 크로스오버의 스타일 특성이 혼합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 생각에는 이것들의 특성이 모두 약간씩 들어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정부의 요구에 답을 내놓은 첫 프랑스 자동차회사가 르노는 아니다. 〈오토카〉는 올해 초 양산형태에 가까운 푸조 2008 하이브리드 에어 콘셉트(위 사진)를 시승한 바 있다. 2008 하이브리드 에어 콘셉트는 3기통 1.2L 휘발유 엔진과 한 쌍의 유압식 펌프를 결합해 112마력을 내며, 추측 연비는 37.5km/L다. 인상적인 연비지만 프랑스 정부의 목표인 49.9km/L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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