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모터쇼 데뷔 앞서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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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모터쇼 데뷔 앞서 카이엔 페이스리프트 공개
  • 그렉 케이블
  • 승인 2014.07.2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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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파리모터쇼에서의 데뷔에 앞서 2세대 포르쉐 카이엔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공개됐다. 새롭게 업데이트된 라인업에는 신형 410마력 카이엔 S E-하이브리드가 포함됐다.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의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5.9, 복합연비는 29.4km/L(유럽 기준)에 달한다. 최고시속은 243km이며, 전기모터로만 최대 35km의 거리를 최고시속 125km로 달릴 수 있다. 또한 새로운 연료 절감 기술이 적용된 신형 휘발유 엔진과 디젤 엔진도 있다.

부분변경은 미묘한 수준으로 보이지만, 앞쪽 디자인은 크게 변경됐다. 그릴이 더 커졌고, 인터쿨러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공기흡입구에는 블레이드가 추가됐으며, 프론트 윙도 새롭게 디자인됐다. 보다 공격적인 인상의 헤드램프는 제논이 기본사양이며, 최상급인 카이엔 터보에는 LED 램프가 적용된다. 그릴 뒤편에는 능동형 에어 플랩이 달렸다. 에어 플랩은 엔진 냉각의 필요성에 따라 열리고 닫히며,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공기 유입량을 끊임없이 조절한다. 뒤쪽에서는 헤드램프와 마찬가지로 테일램프도 공격적인 인상으로 바뀌었다. 번호판 주변부 디자인이 변경됐고, 배기구가 통합된 새로운 범퍼를 달았다.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모델은 이전의 카이엔 S 하이브리드를 대체하는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다. 이전 세대와 마찬가지로 아우디가 개발한 최고출력 328마력, 최대토크 44.9kg·mV6 3.0L 슈퍼차저 엔진이 들어간다. 여기에 94마력을 발휘하는 새로운 전기모터가 연결됐다. 918 스파이더,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에 이은 포르쉐의 세 번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5,500rpm에서 410마력, 1,200~4,000rpm에서 60.0kg·m을 발휘한다. 이전 모델보다 35마력, 1.0kg·m 강력해졌고,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0.6초 빨라진 5.9초다. 최고시속도 243km로 빨라졌다.

포르쉐는 지형이나 운전방식에 따라 전기모터만으로 18~35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 모드로 달릴 수 있는 최고시속은 125km.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적용한 덕분에 연비와 CO배출량에서 큰 이득을 봤다. 이전의 카이엔 S 하이브리드에 비해 복합연비는 17.2km/L에서 29.4km/L로 향상됐으며, CO배출량은 114g/km에서 79g/km로 감소했다(이상 유럽 기준).

카이엔 S에는 이전의 V8 4.8L 자연흡기 직분사 휘발유 엔진이 최근 마칸 터보를 통해 선보인 신형 V6 3.6L 트윈터보 직분사 휘발유 엔진으로 바뀌었다. 414마력, 56.0kg·m으로 이전보다 20마력, 5.1kg·m 강력해졌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0.5초 단축된 5.4초이고, 최고시속은 260km. 연비는 1km/L 개선된 10.5km/L, CO배출량은 22g/km 감소한 223g/km.

카이엔 터보는 보다 강력해진 V8 4.8L 트윈터보 휘발유 엔진을 달아 20마력 강력해진 512마력, 5.1kg·m 강력해진 76.5kg·m을 발휘한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0.3초 빨라진 4.4, 최고시속은 280km. 새로운 연료 절감기술을 적용해 연비는 0.2km/L 향상된 8.9km/L, CO배출량은 29g/km 줄어든 261g/km.

포르쉐는 카이엔 디젤에 들어가는 V6 3.0L 디젤 엔진의 성능도 향상시켰다. 이제 16마력, 1.7kg·m 향상돼 6,000rpm에서 258마력, 1,750~2,500rpm에서 59.0kg·m이다.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7.2, 최고시속은 220km. 카이엔 S 디젤의 성능도 약간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380마력으로 3마력 증가했고, 최대토크는 86.5kg·m으로 이전과 같다. 성능이 약간 향상되고 변속기 효율이 개선돼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5.3초로 이전보다 0.4초 단축됐다. 최고시속은 이전과 같은 253km. 연비는 0.5km/L 좋아진 12.5km/L, CO배출량은 9g/km 감소한 209g/km.


엔진 성능 향상과 함께 섀시도 새롭게 튜닝했다. 포르쉐에 따르면, 신형 카이엔은 편안함과 스포티함 사이의 영역이 더욱 넓게 퍼지도록미세 조정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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