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마력 신형 쏘나타 터보…2014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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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마력 신형 쏘나타 터보…2014 뉴욕모터쇼에서 공개돼
  • 김석민
  • 승인 2014.04.17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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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14년 뉴욕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3월 24일, 국내에 공개된 바 있다. 국내 트림은 2.0 CVVL과 2.4 GDI 엔진이 있다. 그래서 국내에 공개되지 않던 2.0 터보 모델이 눈길을 끈다.

쏘나타 2.0 터보 모델은 외모 곳곳부터 신형 쏘나타와 차별화를 뒀다. 먼저 앞모습을 살펴보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댐의 변화가 눈에 띈다.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와 에어댐 구조물에 다크메탈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고 인테이크 그릴은 그물 모양으로 꿰맸다. 에어댐 가장 아랫부분에는 무광 블랙 색상을 칠했다. 후면은 트윈 팁 듀얼 머플러와 리어 디퓨저로 변화를 줬다.

실내도 변화의 흔적이 있다. ‘D’ 형태로 빚어진 3-스포크 타입의 스티어링 휠과 패들 시프트, 스포츠 버킷형 시트, 터보 전용 계기판 클러스터, 알루미늄 소재의 액셀러레이터 및 브레이크 페달 등으로 스포츠 감성을 끌어올렸다.

가장 핵심인 엔진은 2.0 세타 II 터보 GDI를 쓴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낸다. YF 쏘나타 터보 대비 출력은 26마력, 토크는 1.2kg‧m 낮아졌다. 엔진은 실용 회전대에서의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키웠다.

여기에 자연스러우면서도 즉각적인 응답성을 키우기 위해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를 달았고 터보 모델 전용 스포츠 튜닝 서스펜션, 12.6인치 전륜 브레이크 디스크 등을 더했다.

신형 쏘나타는 오는 5월 2.4 모델부터 현지 공장인 앨라바마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해 상반기 내에 미국에 판매할 예정이다. 2.0 터보 모델은 하반기에 투입된다.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국내 판매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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