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인피니티 Q30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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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인피니티 Q30을 개발한다
  • 줄리안 렌델
  • 승인 2014.03.1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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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는 유럽 시장용 모델이 절실히 필요하다. 때문에 모델 개발과 출시 일정에 박차를 더하기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엔지니어들의 손을 빌린다. 앞으로 영국에 출시될 인피니티 Q30의 개발을 벤츠에서 진행하게 됐다. 이에 대해 인피니티의 사장 요한 드 나이센은 "이는 인피니티가 유럽에 빠르게 신차를 출시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프로그램 또한 빠르게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인피니티의 소형 크로스오버 해치백 Q30이 벤츠 플랫폼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Q30의 바탕은 벤츠 앞바퀴굴림 플랫폼 MFA이다. 이는 A-클래스의 바탕이 되는 플랫폼이기도 하다. 나이센에 의하면 인피니티가 사양과 수준을 결정하고, 이에 따라 벤츠가 개발을 진행한다. 이는 MFA가 벤츠 플랫폼이기 때문에 더욱 빨리 작업될 것이라는 논리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Q30의 양산까지 주어진 시간은 별로 없다. 디자인을 선보이고 양산까지 단 18개월 만에 끝낸다는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인피니티는 다른 모델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는 자사 엔지니어링 팀의 일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벤츠에 일을 맡긴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인피니티는 Q30의 구동계 사양을 결정하진 않았다. 하지만 르노-닛산 체제에서 벤츠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엔진 또한 벤츠의 것을 얹을 확률이 상당히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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