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리뷰] 제네바 모터쇼의 스타: 마세라티 알피에리, 아우디 TT, 페라리 캘리포니아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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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리뷰] 제네바 모터쇼의 스타: 마세라티 알피에리, 아우디 TT, 페라리 캘리포니아 T
  • 안민희
  • 승인 2014.03.1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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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차가 두드러진 제네바 모터쇼였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고성능 차종들에 눈길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오토카>가 직접 제네바 모터쇼에서 녹화한 세 모델의 영상을 공개한다.

◆ 마세라티 알피에리

 

알피에리는 마세라티를 세운 마세라티 다섯 형제 중 삼남의 이름이다. 형제의 손으로 만든 자동차를 타고 레이스에 출전할 만큼 자동차와 형제들을 사랑한, 마세라티 설립의 주축이나 다름없는 이다. 그런 이에게 바치는 차인만큼, 알피에리 콘셉트가 갖는 의미는 크다. 알피에리는 앞으로 마세라티가 열어갈 미래를 보여주는 차다. 현행 GT 모델인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의 섀시를 240mm 줄여 만들었다. 엔진은 V8 4.7L 엔진을 그대로 얹는다. 그란투리스모의 후속 모델 또는 마세라티의 911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전반적이다.

◆ 아우디 TT

 

아우디 기술부의 수장인 율리히 하켄베르그는 신형 TT를 두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역대 가장 몰기 재밌는 TT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신형 알루미늄 집약 섀시와 가변 댐핑 컨트롤, 전자식 가변 비율 스티어링 시스템을 결합했다" 신형 TT는 날선 디자인과 더불어 재미를 위한 기술까지 꽉 눌러 담았다. 귀여웠던 모습 대신 더욱 진지한 레이서의 차로 거듭나려는 것이다. 그래서 차체 크기도 줄였다. 길이 4180mm에 너비 1832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20mm 짧아지고 8mm 좁아졌다. 대신 휠베이스는 37mm 늘렸다. 하지만 전반적인 차체 비율이 비슷해 크기 변화를 쉽게 알아챌 순 없을 것이다.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사용한다.

◆ 페라리 캘리포니아 T

정말 오랜만에 터보 엔진 페라리가 돌아왔다. 페라리 캘리포니아 T는 560마력을 내는 V8 3.8L 트윈 터보 엔진을 얹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6초 만에 도달하는 성능이다. 제네바 모터쇼에서 발표 연단에 섰던 페라리 사장 루카 디 몬테제몰로는 "페라리에서 8기통 터보 엔진을 쓰는 것은 거의 사반세기만의 일이다. 아마 마지막 차를 기억 할 것이다. F40이다"라고 말했다. 다시 페라리 터보 엔진을 탈 수 있게 된 것이 반갑다. 최대토크 77kg‧m의 강력한 성능을 끌어내면서도 기존 모델에 비해 연비는 15% 가까이 올랐다. 복합연비 기준 9.6km/L다. 더욱 커진 배기음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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