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페라리 캘리포니아 후속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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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페라리 캘리포니아 후속 최초 공개
  • 안민희
  • 승인 2014.02.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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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캘리포니아 후속 모델이 마침내 <오토카> 카메라에 잡혔다. 코드네임 ‘캘리포니아 149M’으로 알려진 후속 모델은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식 데뷔할 예정이다. 페라리는 이에 앞서 2월 12일에 사전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페라리가 공식 배포한 온라인 안내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페라리는 ‘페라리 149M 프로젝트’를 2월 12일 공개하겠다고 사전 안내장을 보냈다. 이 중 149는 캘리포니아의 코드네임이다. 뒤에 붙은 M은 수정을 의미한다. 과거 페라리는 업그레이드 또는 큰 개선을 더한 후속 모델의 코드네임에 M을 붙였다. 예를 들어 페라리 360의 코드네임은 F136이며, 이 후속작인 F430의 코드네임은 F136M이었다.
 

때문에 149M은 캘리포니아 후속 모델의 코드네임이 된다. 공식 이름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페라리가 새로운 상표를 등록하지 않았고, 여러 취재원의 정보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라는 이름을 유지할 것이다.

신형 캘리포니아에 더해질 가장 큰 변화는 엔진이다. 기존의 V8 자연흡기 엔진 대신 560마력을 내는 V8 3.8L 트윈 터보 엔진을 얹을 예정이다. 더불어 <오토카>의 스파이샷 사진기자는 현행 모델인 V8 자연흡기의 것보다 더 큰 배기음을 들었다고 보고했다. 트윈 터보 엔진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에 달리는 것과 동일하다. V6 터보 엔진은 개발 당시 고려됐지만, 현재 이 계획은 삭제된 상태다.
 

테스트카로 확인해볼 때 개발과정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공식 주문은 제네바 모터쇼부터 시작될 것이다. 하지만 주문을 한다고 해도 차를 받기까지 1년은 기다려야 할 지 모른다. 사전 주문 물량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타일링은 F12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특히 앞부분이 그렇다. 헤드램프의 모양 또한 F12와 FF 등 신형 페라리 디자인을 반영했다. 더불어 차체 뒤의 높이를 살짝 낮추고 곳곳에 선을 그어 뒷면의 시각적 효과를 높였다. 실내 또한 완전히 바뀐다. 새로운 모양의 대시보드와 신형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테스트 중이다.

페라리는 신형 캘리포니아의 생산량을 연 500대 정도에 묶을 예정이다. 이는 한정 생산으로 인한 가치 상승과, 이익을 해치지 않는 선의 타협이다. 가격은 현행 모델과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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