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에 참가하여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1월 28일 밝혔다.

쌍용자동차는 태국 방콕에 자리한 임팩트(IMPACT)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금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월 10일까지 열리는 ‘제 30회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에 참가, 주력 판매 모델인 코란도 투리스모를 내세워 동남아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은 쌍용차는 800㎡ 규모의 전시관에 코란도 투리스모(현지명 뉴 스타빅), 뉴 코란도 C(현지명 코란도), 렉스턴 W(현지명 렉스턴), 카이런 등 양산 차종 16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태국 국제 모터 엑스포는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터쇼로 행사 기간 중 자동차 판매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모터쇼에서 현장 계약을 통해 약 6만 대 가량의 자동차를 판매했을 정도로 판매 연계에 적극적인 모터쇼로 유명하다.

또한, 태국 인근 국가에서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고 있어 주최측은 총 관람객 규모가 140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의 판매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자동차 영업부문 최종식 부사장은 “올해 초 새롭게 론칭한 코란도 투리스모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모터쇼 참가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는 물론 SUV 모델과 함께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석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