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새로운 비치 버기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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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새로운 비치 버기를 계획 중이다
  • 힐튼 홀로웨이
  • 승인 2013.09.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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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폭스바겐의 버기 업 콘셉트가 미국의 디자인 특허를 인정받았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아이디어의 실현에 가까이 다가갔다. 버기 업의 적용은 이미 2012년 3월에 이뤄졌다. 이는 2011년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한 지 5개월 만이다.

디자인은 클라우스 비숍(Klaus Bischoff)과 피터 우다(Peter Wouda), 토벤 코흐(Thorben Kochs)가 맡았다. 클라우스 비숍은 폭스바겐 디자인 전체를 관할하는 수장이다. 그리고 피터 우다와 토벤 코흐는 베를린에 위치한 폭스바겐의 선행 디자인 스튜디오를 담당한다.

이번에 따낸 특허권은 올해 6월부터 14년간 이어진다. 버기 업의 디자인은 1960년대 초 미국의 서부 해안가에서 유행했던 비치 버기를 참고했다. 비치 버기의 기본 아이디어는 브루스 마이어스에 의해 발전됐다. 그는 그의 전문 지식을 동원해, 오리지널 비틀의 플로어 팬에 파이버 글라스 구조를 더하고 서스펜션, 수평대향 4기통 엔진을 매만졌다.

폭스바겐은 1960년대 미국을 감쌌던 오리지널 비틀에 대한 낙관적 여론을 활용하려 한다. 1960년 당시 미국은 오리지널 비틀, 캠퍼, 비틀 기반의 카르만 기아를 즐겼다. 비치 버기 또한 마찬가지다. 비록 작은 지방 기업에서 만들었을지라도, 폭스바겐 브랜드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성공적이었던 기간을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폭스바겐이 미국에서 거둘 성공에 도움을 줄 것이다. 더불어 미국에서 겪은 20년간의 정체기에서 벗어나 재도약하게 해줄 것이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미국 공장은 펜실베니아에 자리했었다. 하지만 1988년 이후로 문을 닫은 바 있다. 낮은 품질도 문제였지만, 골프와 제타가 미국시장과는 잘 맞지 않았었다.

폭스바겐의 정보에 의하면 버기 업의 생산 공정이 완전히 준비됐다는 소문은 명백한 사실로 보인다. 그러나, 차의 생산 과정을 판단해보자. 버기 업은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 규모를 갖는다. 때문에 기본 업의 구조에 모듈 플라스틱 바디 판넬을 결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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