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3 스포트 세단, 스포티함과 정제성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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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3 스포트 세단, 스포티함과 정제성을 갖췄다
  • 대런 모스
  • 승인 2013.08.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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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4도어 A3는 아우디의 답변에 의하면 엔트리 레벨의 고급 세단으로 자리 잡는다. 아우디는 세단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A4와 A3 세단을 분리시키고 24cm의 길이 차이를 강조하기에 나섰다. A3 세단은 멋진 모습을 자랑하며, 그 기반이 된 스포트백과 어떤 바디 패널도 공유하지 않는다. 강한 라인은 도로에서 확고한 존재감을 알린다.

출시될 모델은, 두 개의 휘발유 엔진 모델과 하나의 디젤 엔진 모델이다. 이중 중간 범위에 속한 2.0 TDI 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낸다. 2.0 TDI 엔진은 저회전부터 즉각적인 가속력을 전달한다. 또한, 매우 정제됐으며 꾸준한 드로틀 전개로 조용히 순항한다. 1.4 TFSI 엔진의 ‘실린더 온 디맨드’ 기술의 혜택을 누리진 못했지만, 우리는 쉽게도 아우디가 주장한 24.4km/L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그러다 디젤 엔진이 힘을 내는 구간은 비교적 좁아 고충을 남겼다. 파워밴드는 1,750~3,000rpm이고, 그 이상부터는 숨 가쁜 듯한 인상을 주었다. 6단 수동변속기는 기본형 모델에 달려 출시된다. 하지만 우리 시승차에는 없었다. 대신 1천480파운드(약 260만원)의 추가 편의장비인 7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를 달았다.

노멀 모드에선 명확하고 빠르게 변속하며 좋은 전달력을 유지하지만, 낮은 기어로 변속할 때 스포트 모드에서는 주의하는 것이 좋다. 도심 속 출퇴근 용도로 고출력의 1.8 TFSI 휘발유 모델을 선호할 수도 있다. 하지만 고속도로 순항 주행에서는, 어떤 것도 2.0 디젤의 세련됨을 막지 못할 것이다.

글: 대런 모스(Darren Moss)

AUDI A3 2.0 TDI SPORT SALOON S-TRONIC
0→시속 100km 가속: 8.7초
최고시속: 220km
복합연비: 24.4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07g/km
무게: 1390kg
엔진: 4기통, 1968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50마력/3500~4000rpm
최대토크: 32.6kg·m/1750~3000rpm
변속기: 7단 듀얼 클러치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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