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포레스터, 새로운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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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포레스터, 새로운 휘발유 엔진을 얹었다
  • 닉 캐킷
  • 승인 2013.08.0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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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휘발유 엔진의 포레스터를 시승한 이후, 우리는 더 실용적인 디젤 엔진을 혹평하면서도 남다른 것으로 여겼다. 그렇게 느낄만한 마땅한 이유가 있었다. 포레스터에 자리한 신형 수평대향 4기통 2.0L 엔진은 스바루 BRZ의 생기있는 엔진을 개량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중간 영역의 가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달린 트윈 스크롤 터보는 239마력의 최고출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낸다. 자연흡기 방식에 비하면 최대토크가 14.8kg·m 늘어났다. 또한, 더 나은 경제성과 유용성을 더하기 위해 스바루 리어트로닉 CVT 변속기의 수정된 버전을 얹고 네바퀴를 굴린다.

그 결과 포레스터는 디젤보다 더욱 빠르고 정제된 감각을 보인다. 하지만 박서 엔진에 터보차저를 더해 힘을 얻은 대신, 0.5초간의 터보 랙과 트랜스미션의 질펀한 전달력으로 인해 처진 듯한 움직임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전자 제어 클러치는 원치 않는 언더스티어로 어중간한 코너링을 선사했고, 뒷바퀴에 허용 가능한 이상의 토크를 보낼 수 없다.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엔진의 활기 넘치는 개성을 잃었다는 것이다. 놀라운 점은 197g/km의 CO₂배출량과 믿기 힘든 3만995파운드(약 5천360만원)의 가격이다. 포레스터 XT를 구입하면 따라오게 될 숫자다. 스바루의 수입업자들은 완전히 지도에서 없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구매자들 가운데에서 쓸데없는 호기심 이상을 자극할 필요가 있다.

글: 닉 캐킷(Nic Cackett)

SUBARU FORESTER 2.0 XT
0→시속 100km 가속: 7.5초
최고시속: 220km
복합연비: 11.8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97g/km
무게: 1613kg
엔진: 4기통 수평대향, 1998cc, 터보, 휘발유
최고출력: 239마력/5600rpm
최대토크: 35.7kg·m/2400~3600rpm
변속기: CVT 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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