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가 2015년에 출시할 NSX의 프로토 타입을 공개했다. 단순히 이미지 공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이 프로토 타입은 8월 4일, 미국 오하이오의 미드-오하이오 스포츠카 코스 레이스 서킷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신형 NSX는 혼다 북미 개발 센터에서 개발 되었으며, 생산도 북미 지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혼다는 신형 NSX의 콘셉트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지난 해 공개한 적이 있다. 이는 혼다의 신형 NSX가 북미 지역을 노리고 있다는 반증의 하나였다. 혼다는 양산차 또한 콘셉트카에서 선보였던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Super Handling All Wheel Drive의 약어) 구동계를 그대로 사용할 것을 확정했다. 콘셉트에서 선보였던 스타일링과 이 차의 테마 또한 그대로 유지된다.

스포츠 하이브리드 SH-AWD 시스템은 차체 가운데에 V6 휘발유 엔진을 얹고 7단 자동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짝짓는다. 뒷바퀴 축에는 엔진과 전기모터가 짝짓고, 앞바퀴 축에는 두개의 전기 모터가 앞바퀴를 굴린다. 엔진과 전기모터 1개로 뒷바퀴, 전기모터 2개로 앞바퀴를 굴려 네바퀴 굴림을 만드는 셈이다.

총합 출력은 400마력 근처로 예상된다. 하지만 3개의 전기모터가 뿜어내는 순간 토크는 NSX의 경량화 차체와 어울려 퍼포먼스 주행의 잠재력을 충분히 끌어낼 것이다. 날카로운 핸들링 또한 약속됐다. 이는 앞바퀴를 굴리는 두 개의 전기모터가 빠른 반응으로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아주 민첩하게 작동시킬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