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2013 세계 10대 엔진 2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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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2013 세계 10대 엔진 2관왕 차지
  • 안민희
  • 승인 2013.06.2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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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의 엔진 둘이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3 세계 10대 베스트 엔진에 올랐다. 어코드의 직렬 4기통 2.4L DOHC 엔진과 V6 3.5L SOHC 엔진이 나란히 자리에 오른 것. 워즈오토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로, 현재 미국 내 주력 판매되는 5만5천 달러 미만의 자동차에 탑재된 40개의 엔진 중 10대 엔진을 선정했다 밝혔다. 평가 기준은 통상적인 주행 상황에서의 성능, 기술, 연료효율성, 소음, 진동 등이다.

어코드 스포츠에 실린 직렬 4기통 2.4L 엔진은 혼다가 처음으로 북미 시장에 선보였던 직접 연료 분사식 엔진이다. 864km(537mile)가 넘는 테스트 주행 동안 리터당 14km의 뛰어난 연비를 선보였다. 또한 189마력의 높은 출력과 가속력을 선보여 심사위원들로 하여금 균형 잡힌 세단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새로 짝 맞춘 CVT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우면서도 스포티한 드라이빙에 잘 어울린다는 평을 얻었다.

V6 3.5L 엔진은 278 마력의 강력한 힘을 내면서도 연료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가변 실린더 제어 기술을 적용해 기름을 아낀다. 힘이 필요할 때는 6기통 전부를 쓰고, 순항 시에는 4기통 또는 3기통만 써 연료 소비를 줄였다. 연비 최고기록은 12.3km/L로, 전통적인 포트 분사 방식 엔진으로 만족스러운 동력성능을 실현하는 동시에 연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한편, 혼다는 현재까지 워즈오토 선정 올해의 엔진상을 14회 수상하였으며, 최근 혼다의 럭셔리 브랜드 어큐라 RDX가 올해의 인테리어 탑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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