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출시될 렉서스 IS 쿠페의 고성능 버전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됐다. 새로운 렉서스의 쿠페 버전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인 LF-CC의 콘셉트를 따른 것으로 모델명은 렉서스 RC로 불린다. 이 중 가장 높은 등급은 RC-F다.

전체적인 실루엣은 전형적인 쿠페를 따랐다. 동그랗게 튀어나온 휠 아치, 깊숙이 조각된 범퍼, 대형 공기 흡입구 디자인은 슈퍼카 렉서스 LFA를 연상시킨다.   

커다란 브레이크와 비스듬하게 배치된 배기구는 향후 RC-F 성능의 실마리로 꼽힌다. 현재 RC-F는 BMW M3 쿠페와 함께 테스트를 진행 중이고, 출시 준비 중인 BMW M4를 타겟으로 노리고 있다.

RC-F의 엔진은 베일에 쌓여있다. 렉서스 관계자는 유로 6 배출가스 규제에 적합한 엔진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RC-F에 사용될 엔진은 이전 세대 IS-F 세단에서 쓰인 417마력 V8 5.0L의 개량 버전이 얹어질 것으로 가능성을 두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