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밀라노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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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밀라노에서 만나다
  • 김석민
  • 승인 2013.04.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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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8일(현지시간), 201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Fluidic Sculpture in motion) 작품으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쳐를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과정’이라는 상징적 표현을 통해 관객과 직접 상호작용 할 수 있도록 한 설치 미술이다.

매년 4월초에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Milan Design Week)는, 1961년 출범한 세계적인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장을 중심으로 밀라노 시내 전역에서 패션, 전자, 자동차, 통신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전시관을 운영하는 축제이다.

현대차가 선보인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전시장 천장에는 스크린 역할을 하는 아크릴 구(求) 1만2천개와 8개의 레이저 빔이 설치되어 있고, 바닥에는 물이 고인 얕은 호수로 이뤄져 있다. 수 많은 아크릴 구와 작은 호수의 물, 레이저 빛과 관람객 움직임간의 서로 상호 작용을 통해 약 7분동안 매번 새로운 조형물로 표현된다.

특히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점과 선, 선과 면, 3차원 입체면을 통해 자동차를 디자인하듯 조형을 만드는 과정중 관람객의 움직임을 반영하여 디자이너와 관람객이 함께 모델을 제작하면서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게 특징이다. 플루이딕 스컬프쳐 인 모션은 8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밀라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장인 슈퍼스튜디오 피유(Super studio PIU)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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