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싼타페, 한 발 앞선 현대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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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싼타페, 한 발 앞선 현대의 전략
  • 맷 버트
  • 승인 2013.03.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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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현대가 빨랐다. 사람들이 싼타페를 구매해야 할지 고민하기 시작할 타이밍에 현대는 이 대형 SUV의 두바퀴굴림 모델을 내놨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네바퀴굴림 모델의 경우에도 대부분 노면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만 뒷바퀴에만 힘을 보냈다. 따지고 보면 싼타페는 거의 앞바퀴굴림 형태였던 것이다.

5인승이나 7인승 모두 선택 가능하지만, 6단 수동변속기가 달린 스타일 트림만 구매할 수 있다. 엔진도 최고출력 197마력과 최대토크43.0kgㆍm의 성능을 내는 2.2L만 제공한다.

여기 보이는 5인승 모델은 상시 네바퀴굴림에 비해 66kg가볍다. 때문에 0→시속 100km 가속시간 또한 0.5초 빨라진 9.4초를 기록한다. 연비는 네바퀴굴림 버전에 비해 0.6km/L 좋아진 17.0km/L를 낸다. CO₂배출량은 159g/km에서 155g/km로 낮아졌다.

싼타페는 전반적으로 좋은 승차감을 준다. 핸들링은 적절한 편이지만 코너에서 약간의 보디롤이 발생한다. 스티어링은 부족한 느낌이다. 현대의 플랙스 스티어가 제공하는 세 가지의 모드를 모두 돌려봐도 스티어링 휠과 아스팔트 사이의 연결감이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이 두바퀴굴림 버전은 좋은 옵션이다. 굳이 험한 산에 오를 일이 없고 가족끼리 여행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말이다. 1천400파운드(약 230만원)의 돈도 아낄 수 있으니 금상첨화다.

글: 맷 버트(Matt Burt)
HYUNDAI SANTA FE STYLE 2WD 2.2 CRDI
0→시속 100km 가속: 9.4초
최고시속: 190km
복합연비: 17.0km/L(유럽기준)
CO₂배출량: 155g/km
무게: 1863kg
엔진: 4기통, 2198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97마력/3800rpm
최대토크: 43.0kgㆍm/1800~250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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