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1.0L 에코부스트 엔진만 있는 것은 아니다. 훌륭한 1.25와 1.6L 듀라텍 엔진, 그리고 두 종의 디젤 듀라토크 역시 선택 가능하다. 하지만 주력 모델인 것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 100마력의 중급 모델은 대량판매에 성공할 것이다.
보닛 아래를 살펴보면, 더 이상 3기통 휘발유의 움직임을 방해할 만한 요소들은 눈에 띠지 않는다. 우리가 최근 B-MAX에서 발견한 바에 따르면,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포커스에서 쓰였던 것보다 작은 플랫폼이 들어갔다는 점이다. 살짝 변덕스러운 드로틀은 차를 부드럽게 몰아나가는데 다소 어려움을 준다. 터보가 개입하는 타이밍도 적절하지 못했으며, 속도를 유지시켜 나가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는 느낌이다.
열광적인 드라이버들은 125마력에 대해 그리움을 가지겠지만, 피에스타의 역할은 가족을 향해 돌아섰다. 다양한 니즈에 맞게 변화하는 피에스타의 모습. 이것이 진짜 피에스타가 가진 매력이다.
글: 닉 캐킷(Nic Cackett)
FORD FIESTA ZETEC 1.0T ECOBOOST (100PS) 5DR
0→시속 100km 가속: 11.2초
최고시속: 180km
복합연비: 23.3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99g/km
무게: 1101kg
엔진: 3기통, 999cc, 터보, 휘발유
최고출력: 100마력/6000rpm
최대토크: 24.5kg·m/1400~4500rpm
변속기: 5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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