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이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콜벳 7세대 모델인 올 뉴 콜벳 스팅레이(All-New Corvette Stingray)를 공개했다. 올 뉴 콜벳은 스팅레이(Stingray-가시가오리)라는 애칭을 얻었던 1963년형 2세대 콜벳의 계보를 잇는 모델이다.
내외관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된 올 뉴 콜벳은 새 직분사 시스템과 더불어 액티브 연료 제어 시스템 등의 기술이 적용된 V8 6.2L LT1 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450마력과 최대토크 62.2kg‧m의 성능을 낸다.
올 뉴 콜벳의 0→시속 100km 가속시간은 약 4초에 달하며, 연비 역시 현 콜벳 모델보다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신 연소 시스템이 결합된 6.2L LT1 V-8 스몰 블록(Small Block) 엔진은 새 엔진의 시스템 분석과 실험에만 1천만 시간 이상이 투자된 GM의 야심작이다.
또한, 올 뉴 콜벳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공기역학적 디자인과 차체 위아래로 흐르는 공기 흐름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전면과 후면에 HID 전조등과 LED 조명을 활용하고 차체에 항공기 스타일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디퍼런셜 기어와 변속기의 냉각기능을 높이는 등의 기술을 곳곳에 반영했다.
올 뉴 콜벳은 알루미늄 프레임을 생산하기 위한 새 차체공장 등에 총 1억달러 이상의 설비투자가 이뤄진 켄터키주 볼링 그린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 3분기 중 북미 시장에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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