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세단? 나는 토요타 벤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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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세단? 나는 토요타 벤자다
  • 아이오토카
  • 승인 2012.11.0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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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는 11월1일, 벤자 출시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처음 선보인 벤자는 토요타가 북미 전용으로 개발한 모델로 전량 미국 켄터키 공장에서 생산되며 미국 이외로의 수출은 한국이 처음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시에나, 올해 1월 뉴 캠리에 이어 미국에서 도입되는 3번째 모델이다.

벤자의 개발 목표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조화시키는 것. SUV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에 세단과 같이 차체의 높이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국내에 선보이는 2013년형 벤자는 기존 모델에 비해 새로운 라디에이터 상하단 그릴과 포그램프 등을 더했다. 헤드램프는 더욱 날렵해 졌다. 특히 이번 벤자는 칼티 디자인 센터에서 선임 익스테리어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이정우 씨의 손길을 거쳤다.

한편, 벤자 내부는 운전석 공간과 동반석 공간이 서로 중복되는 ‘60:60 공간 구성(운전자와 동반석 승차자 둘다 자신의 탑승 위치에서 60%의 공간을 점유하는 것처럼 느껴짐)’이라는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됐다. 뒷좌석의 경우 등받이 각도를 좌우 독립하여 조절할 수 있고, 뒷좌석 힙포인트를 앞좌석보다 높게 설정하여 뒷좌석 승차자의 시야를 확대하고, 틸팅 및 슬라이딩 기능을 지닌 파노라마 문루프를 제공한다. 이밖에 전모델에 파워트렁크 기능이 더해진 스마트키, 한국형 내비게이션과 옵티트론 계기판 등의 멀티미디어 시스템, 7.1 채널 13 스피커 JBL 오디오 시스템 등의 옵션 패키지가 적용되었다.

벤자에 얹어진 2.7L 직렬 4기통 엔진과 3.5L V6 엔진은 자동 6단 시퀀셜 시프트와 짝을 이뤘다. 또한, 액티브 토크 컨트롤 AWD 시스템은 앞바퀴와 뒷바퀴토크 배분을 최적화한다. 특히 차체 패널 안쪽에 방음 재질을 적용, 바람 소리와 노면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뿐 아니라 프론트 필러 안에 댐핑 시트를 적용,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차단하는 등 토요타 고유의 정숙성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가격은 벤자 XLE(2.7L)가 4천700만원, 벤자 리미티드(3.5L V6)가 5천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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