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이머지(Emerg-E) 컨셉트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뜻밖에 성공을 거뒀다. 그리고 핵심 영국 디자인팀과 기술진이 그 작업을 도왔다
하지만 자동차평의회와 크랜필드에 있는 닛산 유럽 기술센터의 노력이 하나가 됐다. 특히 닛산 유럽의 기술총책 제리 하드카슬이 영국계 인사로 양 진영에 발을 담그고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 덕에 새로운 인피니티의 플래그십을 위한 디자인 연구 작품은 완전히 제 구실을 하는 차가 됐다. 최고출력 408마력에 102.0kg‧m의 막강한 최대토크, 0→시속 100km 가속 시간 4초인 이 전기 슈퍼카는 신세대 영국 기술의 시범이 될 기계 패키지를 담았다.
하드카슬은 이머지와 같은 차가 양산에 들어갈지는 전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영국이 동력을 제공한 컨셉트가 미래의 모델들에 영향을 미칠 것만은 분명하다. “이 기술이 미래의 인피니티 또는 라이벌 모델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승리를 거두게 된다” 하드카슬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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