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S클래스의 라인업을 2년 동안 5가지 모델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적인 모델과 롱 휠베이스 모델, 곧 떠나는 마이바흐를 대신하는 두 종류의 최고급 풀만 모델과 길이가 6m(그 이상도 가능)에 이르는 풀만 롱 휠베이스 모델이 여기에 포함된다. 아울러 CL을 대신하는 새로운 S클래스 쿠페와 S클래스 카브리올레가 2014년 등장한다. 이들은 지난 2006년 선보인 오션 드라이브 컨셉트를 통해 등장을 예고했다. 네 개의 도어를 갖춘 컨셉트와는 달리, S클래스 카브리올레는 2개의 도어와 거대한 패브릭 루프를 갖추게 된다.

유럽에 4월 출시되는 신형 SL 역시 벤츠의 대형 라인업에 새롭게 등장하는 차다. 그밖에도 2015년에는 SLS 쿠페와 로드스터가 페이스리프트 되고, 전기차 버전인 SLS E-cell은 내년에 출시된다. E클래스도 내년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다. 도어 그리고 루프를 제외하고 모든 보디 패널이 새롭게 디자인된다. 아울러 새로운 1.8L 터보차저 엔진이 더해진다. 2014년까지 E클래스 세단, 왜건, 쿠페, 카브리올레가 차례로 페이스리프트 되고, 2015년에는 CLS가 여기에 동참한다. 새로운 CLS 슈팅 브레이크는 올해 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