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모터쇼에 등장할 토요타의 콘셉트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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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모터쇼에 등장할 토요타의 콘셉트카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10.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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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R 콘셉트 

S-FR은 운전의 재미를 살린 경량 스포츠 콘셉트다. 토요타 86보다 더 작은 체구를 지닌 소형 엔트리 모델로, 엔진을 앞에 얹고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하는 구조에 직접적인 핸들링 감각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앞부분이 길고 전반적으로 둥그스름한 스타일이 특징. 크기는 길이 3,990mm, 너비 1,695mm, 높이 1,320mm로 소형차 수준이며 2,48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4인승으로 구성했다. 토요타는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한다는 것 외에는 성능에 대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1.5L 자연흡기 엔진을 얹고 130마력 정도의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S-FR이 양산으로 이어진다면 토요타는 현재 시판 중인 86과 BMW와 공동 개발 중인 수프라 후속 모델까지 총 3종의 스포츠카 라인업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BMW는 토요타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엔트리 레벨의 스포츠카(Z2가 될 것으로 예상)를 만들 것이라는 루머가 오래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 키카이 콘셉트 
 

'키카이'는 '기계'의 일본말로 자동차의 기계적 아름다움과 움직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콘셉트카다. 기존 차량에서 보디에 숨겨진 각종 부위를 차체 밖으로 보이도록 설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서스펜션은 물론 연료 탱크와 배기구까지 외부에 드러나도록 했다. 
 

실내는 3인승 구조로 앞좌석에는 운전자만 탈 수 있고, 운전석 발 밑의 작은 창을 통해 휠과 서스펜션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크기는 길이 3,400mm, 너비 1,800mm, 높이 1,550mm이다. 동력 계통에 대한 세부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 FCV 플러스 콘셉트 

수소 연료가 보편화된 사회를 고려해 개발된 콘셉트로, 차량이 만들어낸 전기를 지역 사회의 인프라를 통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CV 플러스는 차량에 있는 수소 탱크는 물론, 외부의 수소 공급 시설을 통해서도 전기를 생성할 수 있으며 주차 중에는 생성한 전기를 지역 사회의 전력망에 공급할 수 있다. 
 

연료 전지는 앞바퀴 사이에, 수소 탱크는 뒷좌석 아래에 위치하며 각 휠의 전기모터를 구동해 움직인다. 이처럼 구동계를 위한 공간과 거주 공간의 효율적인 분리 배치를 통해 소형차 수준의 작은 크기이지만, 대형 세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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