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의 신차 공격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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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라렌의 신차 공격은 계속된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6.0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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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시리즈 쿠페가 공세를 펼치고, 570S 스파이더가 추가된다.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에 성능을 더한 차기 모델도 기다리고 있다

맥라렌은 스포츠 시리즈 모델의 영국 판매가를 공개했다. 맥라렌 570S와 함께 성능을 낮추고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 540C가 준비된다. 570S는 올해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은 14만3천250파운드(약 2억3천350만원)부터 시작된다. 540C는 내년 3월에 출시된다. 가격은 12만6천 파운드(약2억540만원)부터다.

맥라렌 오토모티브 사장, 마이크 플릿(Mike Flewitt)는 540C를 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최상으로 이 차를 만들길 원했다”라고 밝혔다. 540C는 540마력을, 570S는 570마력을 낸다. 이를 보면 맥라렌은 고객을 향해 650S와 570S의 유사성과 차이점을 부각하고, 잘 설명할 필요가 있다.
 

650S에는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능동형 섀시, 더욱 높은 출력과 토크가 따른다. 650S라면 당연히 그래야 한다. 더 가볍고, 작고, 단단한 구성을 갖췄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첨단 섀시 시스템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570S는 더 크고 무겁다. 하지만 더 작은 차가 아닌, 더 낮은 가격의 차다.

스포츠 시리즈를 도입하면서, 맥라렌은 이제 세 가지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슈퍼 시리즈 중 650S와 675LT는 맥라렌 모델 라인업의 중간 단계를 차지하고, 최상위는 울티메이트 시리즈인 P1과 P1 GTR이 맡는다. 540C는 세 번째 슈퍼 시리즈 모델이다. 내년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차세대 스포츠 시리즈 모델은 당신을 놀라게 할 것이다”라고 플릿은 말했다. “첫 번째 파생 모델은 570S 스파이더가 아니다. 그러나 독창적인 스타일로 인해 맥라렌 내부 인사들 중 일부는 이 차를 쿠페보다 아름답다고 생각할 정도다.” 플릿은 세부 사항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지는 않았지만, 일상적인 사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스포츠 시리즈에서 LT 이름을 달고 등장할 차는 한정판 모델이 아닐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675LT가 단 500대 한정 판매를 했고, 빠르게 매진된 것에 대비되는 말이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정판이라는 것은 정확히 675LT에만 해당되는 이야기일 것이다. 675LT는 순식간에 매진되며 맥라렌 브랜드의 경이로움을 드러냈다.”
 


Q&A 마이크 플릿, 맥라렌 사장

차세대 모델에서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일단 신형 모델이 570S와는 다르게 생겼다는 것을 말해줄 수 있다. 우리는 디자인 회사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차세대 모델에 적용될 기술로, 무엇을 기대하는가?
소프트웨어로 제어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구동계의 시대가 온다. 차세대 P1은 상당한 기술적 진보를 이룰 것이다. 정확히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배터리는 더 많은 출력을 담으면서도 가벼워지고, 공기역학은 계속 발전을 거듭할 것이다. 우리는 아직도 배우는 중이다. 그리고 더 많은 무게를 덜어내길 원한다. 공차중량 1,200kg를 달성하는 것이 나의 꿈이다. P1의 후계자는 2023년 전에 등장할 것이다.

차세대 모델에서는 모델 간 차이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
우리는 그것에 대해서 아주 열심히 고민하고 있다. 우리는 운전의 경험을 망가트리고 싶지 않다. 하지만 말했듯, 하이브리드의 시대가 오고 있다. 이는 상당한 이점을 안겨주지만, 아직 비싸고 무겁다. 2인승 모델을 항상 유지해야 할까? 아니면 너무 타협하는 것일까?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틈새시장을 유지하면서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4,000대를 만드는 정도가 가장 좋다.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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