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3기통 엔진의 시험을 서두르는 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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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3기통 엔진의 시험을 서두르는 볼보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3.1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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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2017년 드라이브-E 구동계에 추가될 신형 3기통 휘발유 엔진의 시험을 시작했다. 이 신형 1.5L 구동계는 지난 8월에 공표됐다. 전통적인 연소 엔진에게 주어진 2020년 CO₂ 평균 배출량 95g/km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우리는 반드시 2020년까지 엔진 평균 CO₂ 배출량 95g/km를 달성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전기 에너지를 추가할 것이다”라고 볼보 구동계 담당 마이클 플리스는 말했다.

신형 엔진은 콤팩트 모듈러 구조를 이용해 만들어질 신규 소형차를 위한 것이다. 더 나아가, 새로운 확장 가능 플랫폼을 적용한 S60과 V60과 같은 더 큰 차에도 쓸 수 있다.

새로운 3기통 엔진은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뿐 아니라, 네바퀴굴림, 하이브리드 시스템에도 적용할 수 있다. 터보차저를 달아 S60과 V60에도 달 수 있을 만큼 적당한 양의 출력을 만들 수 있다. 약 180마력까지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 이사회는 엔진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시험 과정은 단 48주로 책정됐다. 볼보의 주장에 따르면 새로운 구동계 개발을 위한 전례 없는 빠른 개발 과정이 도입되고 있다. “신형 엔진은 아주 좋아야만 한다. 소음과 진동, 거친 부분이 없어야 한다. 볼보는 럭셔리 브랜드이고, 우리는 부족한 엔진으로 이 명성에 해를 끼치지 않길 바란다”라고 플리스는 밝혔다.

신형 3기통 엔진은 볼보 드라이브-E 4기통 엔진과 같은 양산 라인을 사용할 수 있다. 더불어 유로 7 규정을 충족시키도록 설계되었다.

■ 볼보의 3기통을 시승했다
볼보가 시험용 3기통 엔진을 V40 크로스컨트리 시험 차에 넣고 우리 <오토카>를 스웨덴의 테스트 트랙으로 불렀다. 엔진의 응답성은 상당히 유쾌한 수준이었다. 그리고 일부 3기통 엔진과 같은, 개성적인 소리가 나지 않았다. 실제로, 아주 강하게 드로틀을 밟았을 때조차 아주 조용했다. 모든 볼보의 전형이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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