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진화, 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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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인 진화, 메르세데스-벤츠 뉴 E-클래스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20.11.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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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대 부분변경 E-클래스는 내외부 디자인을 손보고 첨단 편의·안전장비를 추가했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온라인 론칭을 통해 국내 출시되었다. 이번 E-클래스는 10세대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전방위적으로 진화한 모습이다. 10세대 E-클래스는 출시 3년만인 지난해 7월 수입차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 대 판매를 달성한 국내 시장의 베스트셀러다. 그런 만큼 이번 변화는 한국 시장을 의식한 측면도 엿보인다. 

외관에서는 우선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 기능이 포함된 멀티빔 헤드램프가 새롭다. 주간과 야간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아방가르드 라인 모델은 두 개의 크롬 루브르 및 세로형 고광택 블랙 스트럿으로 장식된 라디에이터 그릴, 크롬 및 고광택 블랙 트림의 프론트 범퍼로 우아함을 강조했다. 아방가르드 라인과 AMG 라인 모델의 보닛에는 두 개의 파워돔 디자인을, 익스클루시브 라인에는 프론트 범퍼에 확장된 크롬 트림을 적용해 차별화 했다. 

후면부에는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넓어진 분할형 테일램프를 새롭게 적용했다. 더불어 트렁크 리드 및 리어 범퍼 디자인도 새 모습으로 변경되었다. 

 

실내에서는 새롭게 디자인된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이 눈에 띈다. 브랜드 내에서도 E-클래스가 최초다. 스티어링 휠의 림 앞면과 뒤에 센서 패드를 달아 정전식 핸즈-오프(Capacitive Hands-Off) 감지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 스포크에 있는 터치 버튼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전 모델에는 두 개의 12.3인치가 붙어 있는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및 터치 조작 가능한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이번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실제 주행 시 가상의 주행 라인을 함께 보여주며 정확한 길안내를 돕는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브랜드 처음으로 ‘세단어주소’(What3Words) 음성 제어 기능을 적용했다. 전 세계를 가로 3m, 세로 3m의 정사각형 그리드로 나누고 구역마다 세 개의 단어를 조합해 표기한 새로운 형태의 위치 안내 서비스다. 

 

더 뉴 E-클래스는 가솔린, 디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고성능 메르세데스-AMG 모델을 비롯한 총 여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더 뉴 E250 아방가르드 및 E250 익스클루시브는 직렬 4기통 211마력 가솔린 엔진을 얹는다. 디젤 엔진은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220d 4매틱 AMG 라인으로 배치됐다. 이 유닛은 최고출력 194마력을 낸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더 뉴 E330e 4매틱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한 3세대 유닛이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은 약 320마력이다. 

더 뉴 E350 4매틱 아방가르드 및 더 뉴 E350 4매틱 AMG 라인, 더 뉴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플러스에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인 EQ 부스트가 적용된다. 더 뉴 E350 4매틱 아방가르드와 더 뉴 E350 4매틱 AMG 라인 모델에는 직렬 4기통 트윈스크롤 터보차저 299마력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더 뉴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와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플러스에는 각각 직렬 6기통 터보 가솔린 367마력, 435마력 엔진을 장착했다. 48볼트 전기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는 가속 시 22마력 출력과 25.5kg·m의 토크를 더해준다. 

더 뉴 E-클래스 전 모델에는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달린다.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E53 4매틱 플러스에는 AMG 스피드시프트 DCT 9단 변속기가 적용된다. 

 

능동 안전, 커넥티비티 기술,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 등 첨단 편의 및 안전장비도 빠짐 없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를 포함해 액티브 속도 제한 어시스트, 경로기반 속도조절 기능,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와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그리고 하차 경고 기능이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 모두 기본 장비다. 

또한, 더 뉴 E350 4매틱 이상 모델에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측면 추돌 위험 감지하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 기능과, 끼어들기 차에 대한 인식률 개선한 ‘액티브 스탑 앤 고 어시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 개발했다는 기술도 담았다. 차량 내·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에어 퀄리티 패키지가 그것이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64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 파크트로닉, 키레스-고 패키지 등이 전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더 뉴 E220d 4매틱, E250, 350 4매틱 모델을 시작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AMG 등 다양한 모델로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각 모델·트림별 가격은 더 뉴 E250 아방가르드 6450만 원, E250 익스클루시브 6890만 원, E220d 4매틱 익스클루시브 7550만 원, E220d 4매틱 AMG 라인 7790만 원, E300e 4매틱 익스클루시브 8390만 원, E350 4매틱 아방가르드 8480만 원, E350 4매틱 AMG 라인 8880만 원, E450 4매틱 익스클루시브 1억470만 원, 메르세데스-AMG E 53 4매틱 플러스 1억194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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