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의 야심작, 티볼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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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의 야심작, 티볼리 출시
  • 오토카 코리아 편집부
  • 승인 2015.01.13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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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소형 SUV 시장의 기대주로 평가받는 ‘티볼리’를 공식 출시했다.

쌍용자동차는 1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및 각계 주요 인사와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 등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국내외 딜러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티볼리(Tivoli)’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마힌드라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티볼리는 마힌드라와 쌍용차의 파트너십 강화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다. 향후 쌍용자동차의 성장을 견인해 나갈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쌍용차 이유일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M&A 이후 약 4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글로벌 전략차종으로서 쌍용차가 글로벌 SUV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초석이 될 제품이다”며 “특히 티볼리는 향후 연간 10만대 이상 생산 가능한 플랫폼에 기반한 쌍용자동차의 첫 1.6L급 소형 SUV로서 경영정상화뿐 아니라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 달성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티볼리는 42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3천50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되는 노력을 통해 완성됐다. 스타일링은 전반적으로 젊고 패기 넘치는 강인함(Robust)의 미학을 구현하였다. 더불어 쌍용차의 디자인 철학 ‘Nature-born 3Motion’의 출발점으로서 리드미컬 모션(Rhythmical Motion)을 모티브로 모던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어번 다이내믹(Urban Dynamic) 스타일로 표현했다.
 

전면 디자인은 리드미컬한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였다. 역사다리꼴 라인으로 인테이크홀을 강조한 범퍼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후드라인과 대비를 이뤄 긴장감을 극대화하였다. 젊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후면부는 스타일 라인을 강조하였으며, 경쾌한 클리어타입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율동감을 표현하고 있다.

실내공간은 스마트하면서도 실용성을 더했다. 특히 ‘움직이는 IT 공간’을 주제로 사용자 행위 분석을 통해 터치 방식의 조작비율을 확대하는 한편 바 타입 스위치 디자인을 적용하여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부여하였다.
 

티볼리는 최적의 공간 설계로 동급 최고 수준의 탑승객 편의성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동급 최대 전폭(1,795mm)을 기반으로 넉넉한 2열 공간을 확보하여 탑승객의 안락함을 극대화하였으며, 동급 최대 적재공간(423L)에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골프백을 3개까지 실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2열 시트 풀 플랫 폴딩(Full-flat Folding) 기능으로 적재공간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SUV 본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스포츠카에 주로 사용되는 스포티 디컷(D-Cut) 스티어링휠과 실린더타입의 6컬러 클러스터(Six-Color Cluster) 등은 감성적 욕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6컬러 클러스터는 다양한 정보를 표시하는 3.5인치 디스플레이와 함께 높은 직관성을 제공한다.
 

티볼리의 인테리어는 블랙, 베이지, 레드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레드 인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기본 사양인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과 어우러져 개성적이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높은 선호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세미버킷 시트는 코너링 및 주행 시 자세 안정성을 제공하며, 퀼트 스티치 라인을 넣어 고급스러운 감각을 부여했다.

쌍용차가 티볼리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파워트레인은 3년 여의 개발기간을 통해 새롭게 탄생했다. 티볼리의 e-XGi160 휘발유 엔진은 최고출력 126마력, 최대토크 16.0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L(자동변속기), 12.3km/L(수동변속기)이다. 티볼리에는 아이신(AISIN)사의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또한 전 트림에는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노멀, 컴포트, 스포트의 3개 모드로 스티어링휠의 조종감도(Steering Effort)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 스티어(Smart Steer)가 기본 적용되어 있으며, 엔진룸에 2중 구조 대쉬 패널을 적용해 투과되는 엔진 소음을 최소화하고 실내로 유입되는 소음 수준을 효과적으로 차단함으로써 NVH 성능을 한층 강화했다.
 

티볼리는 동급에서 가장 많은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사용하였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 비율 역시 동급 최다인 40%에 이르는 등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프레스포밍 공법으로 가공해 일반 초고장력 강판(600Mpa 이상)보다 2배 이상 높은 1500Mpa급의 강성을 갖춘 초고장력 소재를 사용하여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함으로써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아울러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에어백을 적용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밖에도 신속한 제동성능 확보를 위해 대형 사이즈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는 한편, 다기능 ESP(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를 비롯해 TPMS(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 LED 주간주행등 등 안전기술들이 적용되었으며, 사고 시 가장 취약한 측면 충돌 안전성 테스트인 AE-MDB(Advanced European Mobile Deformable Barrier) 시험에서도 만점 수준의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티볼리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핵심은 스마트기기의 활용성을 극대화했다는 데에 있다. HDMI 입력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영상과 음향을 후방카메라와 연동된 7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에서 손실 없이 감상할 수 있으며, 6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전 트림 기본 적용)이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 준다.

아울러 동급 유일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을 적용했고, 운전자가 선호하는 풍량, 풍향, 온도를 최대 3개 모드로 저장하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했다. 소비자 선호 사양인 운전석 통풍시트, 열선스티어링휠, 2열 열선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였으며, 동급 최다인 6개(전방 2개, 후방 4개)의 센서를 적용한 전후방 장애물 감지 시스템을 적용하여 주차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러기지 스크린과 프론트 오토 와셔 스위치, 오토 비상등 스위치도 동급에서 유일하게 적용되었다.
 

쌍용차는 사용자의 개성표현을 위해 티볼리에 최초로 투톤컬러 익스테리어를 운영한다. 루프와 아웃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등에 기본 보디컬러와 차별화된 컬러를 다양하게 조합할 수 있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트림에 따라 ▲TX(수동변속기) 1천635만원 ▲TX(자동변속기) 1천795만원 ▲VX 1천995만원 ▲LX 2천220~2천347만원이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연간 판매량을 향후 국내 4만대, 해외 6만대 등 총 10만대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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