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맨섬 TT에서 신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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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맨섬 TT에서 신기록 수립
  • 맷 선더스
  • 승인 2014.06.05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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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국 랠리 챔피언 마크 히긴스(Mark Higgins)는 맨섬(Isle of Man) TT 서킷에서 신기록을 수립했다. 그가 3년 전에 세운 기록보다 30초를 단축했고, 평균시속을 187.3km로 높였다.

마크 히긴스는 60.7km 길이의 맨섬 TT 서킷에서 자신의 개조된 스바루 WRX STI로 전력 질주했다. 그는 최고시속 257km를 넘기며 겨우 세 바퀴 만에 19분 30초의 벽을 깼다. 그가 2011년 세운 평균시속은 185.7km였다.

 

이번에 마크 히긴스가 세운 기록은 초경량 125cc 모터사이클이 가진 기록보다 빠른 것이며, 600cc 사이드카가 2007년에 세운 기록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한편, 가장 빠른 랩타임은 슈퍼바이크 경주에서 브루스 앤스티(Bruce Anstey)가 세운 17분 6초 7이며, 평균시속은 212.9km다.

마크 히긴스의 WRX STI의 엔진은 일반형과 거의 같은 사양이다. 속도제한기를 없앴고, 고속에서의 효율적인 냉각을 위해 약간 개조됐다.

서스펜션은 경기용 스프링과 댐퍼로 바꿨고, 경량 알루미늄 합금 휠과 일반도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던롭 '디레자'(Direzza) 타이어를 신었다. 풀 버킷 시트와 함께 롤 케이지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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