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 마틴이 2013년도 회계 결과를 발표했다. 2013년 12월 31일까지의 통계에 따르면 약 4200대에 달하는 자동차를 팔아 전년 대비 11% 증가폭을 거뒀다. 또한 연간 매출은 13% 상승한 5억1천900만 파운드(약 8천996억원)을 기록했다.
애스턴 마틴에 따르면 2013년 매출 총 이익은 1억6천710만 파운드(약 2천896억원)을 거뒀지만, 영업 이익은 약 150만 파운드(약 2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차세대 VH 플랫폼 개발에 상당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약 1억 파운드(약 1천733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개발 비용에 투자됐다.
<오토카>의 추정에 따르면, 완전 신형 VH 플랫폼은 벤츠가 개발한 전자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소유자 다임러는 애스턴 마틴 주식의 5%를 보유 중이다.
애스턴 마틴의 최고 재무 책임자(CFO) 한노 키너(Hanno Kirner)는 "애스턴 마틴이 101년 역사 중 가장 큰 투자 프로그램에 착수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애스턴 마틴과 벤츠가 세계 최고 수준의 맞춤형 V8의 공동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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