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단 1대, 롤스로이스 알파인 트라이얼 콜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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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단 1대, 롤스로이스 알파인 트라이얼 콜렉션
  • 김석민
  • 승인 2013.11.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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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모터카가 11월 27일, 롤스로이스 한정판 알파인 센테너리 콜렉션을 국내 공개했다. 100년 전 알파인 트라이얼 우승 기념 모델 ‘실버 고스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이번 에디션은 전 세계에 오직 35대만 제작·판매되는 한정판 모델이다. 국내에 선보인 알파인 콜렉션 고스트는 고스트 스탠다드 휠베이스 모델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단 1대만 들여졌다.

특히, 롤스로이스가 과거의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첫 번째 비스포크 모델로, 정교한 디자인에서 1913년 알파인 트라이얼에 참가했던 실버 고스트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다. 외관은 경기 출전 당시 제임스 래들리(James Radley)가 운전했던 실버 고스트의 오마주로 독특한 검정색 그릴과 휠이 반영됐다. 이는 현대식 롤스로이스 모델에 은색이 아닌 다른 색으로 그릴을 장식한 첫 번째 사례다. 또한, 외관 곳곳에는 블랙과 실버 색상을 입혔다.
 

내부 인테리어는 알파인 트라이얼을 기념하는 특별한 요소들이 가득하다.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아날로그시계는 랠리 무대와 기록시간을 보여주고, 뒷좌석의 피크닉 테이블과 프론트 페시아에 새겨진 무늬는 알파인 코스의 지형과 거리를 나타낸다. 각각의 요소는 손으로 일일이 제작됐다.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 폴 해리스는 “1913년 알파인 트라이얼은 롤스로이스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롤스로이스의 장인정신이 녹아있는 비스포크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한국에 이런 역사적인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면서 “나무 등 자연의 재료를 사용하고 그 속에서 간결함과 우아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롤스로이스의 디자인과 한국의 전통 예술이 비슷한 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롤스로이스모터카 서울의 이철승 딜러대표는 “알파인 트라이얼 컬렉션은 변하지 않는 롤스로이스의 가치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모델”이라면서 “수십 년 전 고스트는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차였고, 100년 넘게 지켜왔던 이 성공적인 유산과 가치를 현재의 고스트 모델을 통해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알파인 센터너리 콜렉션의 가격은 4억9천200만원이다.(비스포크 프로그램 적용 시)

한편, 알파인 트라이얼 센테너리 콜렉션(이하 알파인 콜렉션)은 100년 전, 당시 가장 가혹한 내구 레이스였던 ‘오스트리아 알파인 트라이얼’에 참가한 4대의 롤스로이스 실버 고스트(Silver Ghost) 중 우승을 차지한 제임스 래들리의 자동차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모델이다. 2,929km에 달하는 산악지형을 달려야 하는 이 경기에서 롤스로이스 워크스팀(Works Team)과 제임스 래들리가 고장 한 번 없이 레이스를 통과하며 롤스로이스 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에 대한 명성을 입증했고,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차’라는 명성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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