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로드를 모두 만족시킨 프리미엄 SUV,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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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로드를 모두 만족시킨 프리미엄 SUV,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
  • 김석민
  • 승인 2013.11.04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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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코리아가 11월 4일, 서울 광진구에 자리한 AX홀에서 지프 뉴 그랜드 체로키를 선보였다. 뉴 그랜드 체로키는 기존 그랜드 체로키의 마이너 체인지 버전으로 내외관의 디자인과 구동계, 최첨단 안전 및 편의장비 등을 새롭게 매만진게 특징이다.

외모는 7-슬롯 그릴, 사다리꼴 휠 아치 등 지프만의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곳곳에 새로운 변화를 줬다. 라디에이터 그릴의 수직 방향 길이는 짧게 완성됐고, 한층 날씬해진 바이제논 HID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는 LED 시그니처 데이터임 러닝 램프가 새롭게 더해졌다. 또한, 하단 범퍼는 위로 약간 끌어올려졌고 안개등은 더욱 날렵하게 다듬어졌다.

인테리어의 질감은 더욱 높아졌다. 내츄라-플러스(Natura-Plus), 나파(Nappa) 등의 천연 가죽 소재와 원목의 결을 살린 오픈 포어 우드 트림 등을 실내 곳곳에 더해 편의성과 고급스러움을 한 층 살렸다. 

국내에 선보이는 모델은 리미티드 3.0L, 오버랜드 3.6L, 오버랜드 3.0L, 서밋 3.0L 총 4종이다. 4개 모델에 사용되는 엔진은 V6 3.0L 터보디젤, V6 3.6L VVT 휘발유 2가지로 나뉜다. 리미티드 3.0L, 오버랜드 3.0L, 서밋 3.0L 총 3가지 모델에 사용되는 V6 3.0L 터보디젤은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56.0kg·m를 낸다.

오버랜드 3.6L 모델에만 얹어진 V6 3.0L VVT 휘발유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35.4kg·m를 낸다. 엔진에 뒷받침되는 변속기는 ZF사에서 만든 8단 자동 E-시프트다. 복합연비는 V6 3.0L 터보디젤 11.7km/L, V6 3.0L VVT 휘발유 엔진 7.8km/L다.

섀시는 모노코크와 프레임 보디의 장점을 살린 유니보디 플랫폼이 적용돼 부드러운 온로드 성능과 거친 오프로드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여기에 전후 독립식 서스펜션을 더했고, 조향장치는 정교하게 재조율됐다. 

뉴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L과 오버랜드 3.6L 모델에는 최대 100%의 토크를 전후 차축으로 배분할 수 있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WD 시스템이, 오버랜드 3.0L과 서밋 3.0L 모델에는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 II) 4WD 시스템이 더해졌다. 여기에, 주행 조건에 따라 눈길, 오프로드 등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TM) 지형 설정 시스템도 포함됐다. 특히,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은 차체 높이를 최대 약 56mm 높이거나 최대 약 41mm까지 낮출 수 있다.

편의장비는 다양해졌다.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반영된 8.4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7인치 컬러 멀티-뷰 주행 정보시스템, 한 층 진화된 어드밴스드 브레이크 어시스트, 오토 브레이킹 기능이 더해진 전방 추돌 경보 시스템, 비상 정지 기능이 적용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또한, 파크센스 전후방 주차 보조 시스템, 후진 시 스티어링 휠 조향 각도에 따라 예상 경로가 표시되는 파크뷰 후방 카메라도 더해졌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앞·뒤 좌석 열선 가죽 시트, 블루투스 무선 핸즈프리, 19-스피커 하만 카돈 하이 퍼포먼스 사운드 시스템(서밋 모델 적용) 또는 9-스피커 및 서브 우퍼를 포함한 알파인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리미티드, 오버랜드 적용), 키리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등도 제공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의 파블로 로쏘 대표는 “뉴 그랜드 체로키는 ‘오토퍼시픽의 가장 이상적인 중형 SUV’, ‘USA 투데이의 최고의 중형 SUV’ 등 현존하는 SUV 중 최다 수상 기록을 통해 최고의 품질과 탁월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프리미엄 SUV”라며 “도심과 고속도로, 오프로드까지 어떠한 노면조건이나 기후에서도 최고의 성능과 높은 품격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기존 라레도(Laredo) 모델의 상위 트림에서 시작되며, 판매가는 리미티드3.0L 디젤 6천890만원, 오버랜드 3.6L 휘발유 6천990만원, 오버랜드 3.0L 디젤 7천490만원, 서밋 3.0L 디젤 7천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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