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쿱’ 출시… 벨로스터 터보의 맞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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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3 쿱’ 출시… 벨로스터 터보의 맞수
  • 아이오토카
  • 승인 2013.08.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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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의 ‘쿱’ 모델이 등장했다. 지난 2009년 선보인 포르테 쿱 이후 4년 만에 등장하는 기아차의 쿠페 라인업 후속 모델이다. 바탕은 세단인 K3를 바탕으로 했지만, 2도어 쿠페 특유의 디자인을 더했다.

우선 차체를 낮췄다. K3 세단 대비 높이를 25mm 낮춰 높이는 1410mm다. 기아차는 높이를 낮춰 더 안정적인 느낌을 더했다고 밝혔다. 또한, 프레임리스 도어를 적용하고 차량하부 커버, 휠 디플렉터 등을 추가하며 기본 틀을 지키면서도 세세한 부분의 디자인을 바꿨다.

운전석 환경은 K3 세단과 같다. 단 뒷좌석은 달랐다. 뒷문을 없앤 대신 뒷좌석 승객을 감싸는 형태다. 휠베이스가 2700mm로 세단 모델과 같아 뒷좌석 거주성에 큰 차이는 없다. 다만 타고 내리기가 조금 수고스러울 뿐이다. 뒷좌석은 6:4로 나뉘어 접을 수 있으며, 트렁크 공간은 378L다.

쿠페라면 성능을 중요히 해야 한다. 그래서 기아차는 기본형 1.6L 엔진 외에도 터보 엔진을 추가했다. 이 엔진은 벨로스터에도 들어가는 직렬 4기통 1.6L 직분사 터보 엔진이다. 최고출력 204마력에 최대토크 27.0kg·m을 낸다. 복합연비는 11.5km/L다. 직분사 엔진에 비해 늘어난 출력을 감안해, 변속기, 스티어링 휠, 서스펜션 등을 재조율했다. 대구경 디스크 브레이크와 패들 시프트 또한 단다.

안전 장비로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 6개 에어백(앞좌석 듀얼, 사이드, 커튼),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등의 장비를 기본으로 단다. 편의 장비는 상당히 많다. 스티어링 휠의 답력을 조절하는 플렉스 스티어, 시트벨트 연장 가이드,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 주차보조, 앞좌석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장비를 짝지었다.

터보 모델의 경우에는 조금 남다르게 치장했다. 듀얼 머플러, 검정 아웃사이드 미러 등 전용 디자인을 더해 차별화했다. 더불어 가솔린 모델에 비해 트림을 늘려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가장 환영받을만한 부분은 터보 모델 모든 트림에서 수동 변속기를 고를 수 있다는 것. 상위 트림을 선택하면 수동을 선택할 수 없는 다른 모델에 비하면 분명 반가운 일이다. 편리한 추가 장비와 더불어 수동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누릴 수 있다.

K3 쿱의 가격은 1.6 럭셔리가 1천970만원, 1.6 터보 트렌디 2천70만원, 프레스티지 2천200만원, 노블레스 2천290만원이다. (자동 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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