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6의 라이벌이 될 메르세데스-벤츠의 MLC가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슈라이페에서 포착됐다.
현재 MLC는 초기 개발 단계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시험 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진을 살펴보면 프론트 액슬, 리어 액슬이 기존의 테스트카에 비해 조금 더 넓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휠 아치 또한 이에 맞춰 살짝 변했다.
기본형 ML의 옷을 입고 위장한 이 테스트카가 BMW X6와 같이 달리는 것을 포착했다. <오토카>가 벤츠에 확인한 바로는, MLC는 BMW X6의 도로 주행 성능을 벤치마크로 삼고 있다.
MLC의 양산형 모델은 ML 보다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로 단장한다. 재 디자인된 루프와 강화된 캐릭터 라인 및, 바디 재 디자인은 미려하고 공격적인, 낮은 자세를 만들어낼 것이다.
엔진은 최고 등급의 MLC 65 AMG에는 V12 6.0L 트윈터보 엔진을 얹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외에도 V6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을 것으로 예측된다. 스포티한 BMW X6에 대적하기 위해 약 400마력 정도의 출력을 낼 것이며, 모든 엔진은 7단 자동 변속기를 짝맞춘다.
현재 테스트카의 공차중량이 2000kg에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짝맞춘 엔진은 14.2km/L의 연비를 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의 가속을 5.5초만에 끊는다.
메르세데스-벤츠 MLC는 2015년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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