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500L 트레킹, 매력적인 실내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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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500L 트레킹, 매력적인 실내를 가졌다
  • 댄 스티븐스
  • 승인 2013.07.3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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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 판다의 트레킹 모델이 500L까지 손을 뻗었다. 500L 트레킹 모델은 판다처럼 일반 모델에 비해 차고가 더 높으며(10%)다. 더불어 도로에 끈덕지게 붙는, 브레이크 기반의 ‘트랙션 플러스’ 전자장비를 얹었다. 또한 미니 컨트리맨처럼 머드-스노우 타이어를 끼웠다.

500L의 최상위 등급인 라운지 트림(파노라마 글래스 루프와 터치스크린, 후방 주차 센서를 갖췄다)에 더해 추가로 지불한 700파운드(121만원)은 17인치 알로이 휠과, 많은 추가 장식물로 돌아왔다. 게다가 시티 브레이크 컨트롤을 갖췄다. 레이저로 전방을 살펴 곧 닥칠 장애물을 찾아 충돌을 막는다.

시티 브레이크 컨트롤은 500L 트레킹이 다른 500L들에 비해 조금 더 싸게 보험을 들 수 있게 도와준다. 하지만 트레킹의 디젤 엔진은 법규에 따라 과세 등급을 높여버려, 경제적인 면으로는 약간 미흡하다.

500L의 실내는 보기 좋고 정밀하게 마감됐다. 많은 빛을 끌어들이며, 넓고 시야가 좋다. 앞좌석과 뒷좌석은 접을 수 있고, 앞뒤로 밀 수 있다. 나뉘어 접히는 뒷좌석은 앞으로 90도 눕힐 수 있어, 적재 공간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

엔진 소음이 제법 있는 1.6L 디젤 엔진은 꽤 느긋하게 전진한다. 하지만 1500rpm에서는 충분히 부드럽고, 항속 주행을 할 때는 고요하다. 6단 수동 변속기 또한 단정하게 변속한다. 변경된 서스펜션은 롤링을 잘 잡아낸다. 하지만 땅딸막한 타이어가 거친 아스팔트를 만나 딱딱한 승차감을 보였고, 높은 방지턱 및 구덩이를 넘을 때면 꼼지락 거렸다.

비슷한 가격의 앞바퀴 굴림 미니 컨트리맨 쿠퍼 D는 더 빠르고, 더 깔끔하다. 하지만 트레킹은 널찍한 공간과 유용성에서 앞선다.

글: 댄 스티븐스(Dan Stevens)

FIAT 500L TREKKING 1.6 MULTI JET
0→시속 100km 가속: 12.0초
최고시속: 175km
복합연비: 21.3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22g/km
무게: 1450kg(추정)
엔진: 4기통, 1598cc, 터보디젤
최고출력: 105마력/3700rpm
최대토크: 32.6kg·m/175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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