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그룹은 순수 전기차 BMW i3의 기본 가격을 34,950 유로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i3는 오는 11월 독일을 시작으로 공식판매를 시작한다. BMW 공식 전시장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을 통해 다양한 고객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BMW i는 제품뿐만 아니라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집에서도 충전할 수 있는 BMW i 월박스(Wallbox)를 비롯해, 커넥티드 드라이브(ConnectedDrive), 드라이브 나우(DriveNow) 전기차 쉐어링 프로그램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안 로버슨(Ian Robertson) BMW 그룹 세일즈 마케팅 총괄 사장은 “BMW i3는 BMW가 혁신적 이동수단의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운전의 즐거움을 보장하는 최첨단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이 어우러져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BMW i3는 공식 출시에 앞서 오는 29일 런던과 뉴욕,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동시 공개되며 국내에는 내년 5월경 선보일 예정이다.

안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