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구안과 CR-V을 겨냥한다,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라브4
상태바
티구안과 CR-V을 겨냥한다, 토요타 뉴 제너레이션 라브4
  • 김석민
  • 승인 2013.05.13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지난 서울 모터쇼에서 내·외관을 공개한 라브4의 4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라브4의 출시를 13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지난 2009년 토요타 브랜드의 출범과 함께 한국에 처음 선보인 이래, 3년 만에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 및 편의사양,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새롭게 변화된 게 특징이다.

RAV4(Recreational Activity Vehicle 4Wheel drive)의 어원이 담긴 라브4는, 세계최초의 모노코크 보디 타입으로 ‘SUV=Only on Off road’의 상식을 깬 크로스오버 SUV다. 국내 출시되는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2WD와 4WD로 나뉘며, 최고급 사양인 리미티드로 출시된다.

2013년형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초대 라브4의 개발 컨셉트를 지켜나가면서도 현재 SUV 수요계층의 요구를 철저히 반영했다. 공격적 형태의 전후면 펜더, 낮은 후드, 아치형 루프라인, 이전 세대의 후면 스페어 타이어를 폐기한 모습 등의 디자인은 당당하고 스포티한 외관을 연출했다. 차체 사이즈는 길이 4,570mm, 너비 1,845mm, 높이 1,705mm로 기존 모델보다 더욱 컴팩트해졌음에도 불구하고 2,66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넉넉한 실내공간과 547L의 트렁크 용량을 갖췄다. 

인테리어는 횡축으로 2개의 축을 통과시킨 강렬한 디자인의 계기판 패널이 자리잡았고, 비대칭형의 제어 장치들을 모두 손쉽게 조작 가능한 곳에 배치해 널찍한 느낌을 자아냈다. 또한 새로운 클리어 블루 조명을 채택해 가시성과 야간 주행시 통일성과 일관성을 보여준다. 자연흡기방식의 2AR-FE 2.5L 직렬 4기통 휘발유 엔진과 멀티 모드 6단 자동변속기가 합을 이루며 최고출력 179마력, 최대토크 23.8kg·m를 낸다.

복합연비는 2WD 기준으로 11.0km/L를 나타내며 기존 대비 5.8% 향상됐다. 또한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더해 주행안정성을 높이고, 고강도강의 차체구조를 적용해 스티어링과 핸들링의 정확도를 높였다. 뉴 제너레이션 라브4는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에코, 노멀, 스포트)를 전 차종에 기본 제공하며, 특히 후륜으로 토크전송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토크 컨트롤(Dynamic torque control) AWD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됐다. 

편의사양으론 파워 백 도어 시스템(PBD)과 레벨링 메모리 기능이 도입됐고,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BSM)이 전 모델에 기본 제공된다. 4WD 모델에는 운전석 시트 메모리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8 에어백과 전자식 TPMS, 경추보호 시트(WIL)가 더해졌고, 충격 에너지 흡수 구조의 고강성 차체로 탑승객의 안전을 보완했다. 뉴 제너레이션 라브4의 가격은 2WD 3천240만원, 4WD 3천790만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