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프로씨드 1.6 GDI, 스타일리시하지만 부족한 다이내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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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프로씨드 1.6 GDI, 스타일리시하지만 부족한 다이내믹
  • 마크 티쇼
  • 승인 2013.04.29 15:30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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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요즘 멋진 디자인의 기아를 기대한다. 그래서일까, 완전 신형 프로씨드의 외관은 그다지 놀랍지 않다. 이 날렵한 해치백은 씨드의 3도어 버전이고, 높이를 제외하고는 모든 수치가 동일하다. 보디워크는 A필러가 뒤로 누운 것이 새롭지만, 씨드와 프로씨드는 기본적으로 같은 느낌이다.

프로씨드는 씨드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다. 그래서인지 잘 꾸며진 트림을 갖고 있다(S와 SE). 1.6L의 두 엔진들은 135마력의 휘발유와 128마력의 디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6단 수동변속기와 맞물려 있으며, 휘발유 엔진의 경우 5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예상대로 프로씨드의 주행감 역시 씨드와 크게 다르지 않다. 굉장히 만족할 만하지만 결코 흥분되지는 않는다. 우리가 몰아볼 휘발유 모델은 그런대로 괜찮았지만 터보차저를 단 것치고는 라이벌들에 비해서 부족한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주행은 기교를 부리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편안하다. 핸들링도 마찬가지다. 프로씨드는 당신이 가고 싶은 방향으로 잘 돌아주지만 마지막 피드백이 좋지 않다. 분명 프로씨드는 좋은 차지만, 클래스 리더는 아니다. 올 여름 출시될 GT 모델은 퍼포먼스가 보강되길 우리는 희망한다. 이 외모에는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이 더 어울린다.

글: 마크 티쇼(MARK TISSHAW)

KIA PROCEE'D S 1.6 GDI
0→시속 100km: 9.8초
최고시속: 195km
복합연비: 18.5km/L(유럽기준)
CO₂ 배출량: 124g/km
무게: 1267kg
엔진: 4기통, 1591cc, 휘발유
최고출력: 135마력/6300rpm
최대토크: 16.7kg·m/4850rpm
변속기: 6단 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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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유민상 2013-05-10 17:06:23
국내도 판매좀했으면 좋겠는데
왜 안파는지... 국내서도 충분히 먹힐거같은데말이죠

나쁘지않아 2013-05-07 19:02:53
흠...
왜 판매를 안하는지 궁금하네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아주 괜찮은데..

racer425 2013-05-02 10:32:24
씨드는 국내에 들어오면 국내 해치백시장이 더 커질 것 같은데..
기존의 i30이나 프라이드처럼 같은 회사의 제품들이 매출에 타격이 될까봐
생산 안하는건지.. 참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