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카티 코리아는 오는 20일,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본사 전시장에서 신모델 론칭과 함께 일반 고객들을 위한 오픈 하우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들은 물티스트라다1200 시리즈, 하이퍼모타드, 하이퍼모타드SP, 1199파니갈레 R, 몬스터 696 ABS 20주년 기념모델과 디아벨 스트라이프 등 총 8종류다.

2013년 뉴 라인업은 장거리 투어와 시내 주행에 특화된 모델에 극한의 스포츠 모델까지 어우러져 기존의 두카티 라인업보다 훨씬 폭넓은 구성을 제공한다. 서킷과 스포츠 주행 위주였던 기존 라인업을 탈피하고 더욱 많은 라이더들을 두카티 스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물티스트라다 1200은 대륙 횡단용 장거리 투어러를 지향하는 멀티 퍼퍼스 바이크로, 노면 상황에 상관없이 달릴 수 있는 전천후 바이크다. 하이퍼모타드는 오프로드 스타일의 차체에 온로드 타이어를 신은 스트리트 모델로, 다루기 쉽고 날렵한 움직임이 특징이다. 1199파니갈레 R은 지난해 데뷔해 최고의 슈퍼바이크로 손꼽힌 1199파니갈레의 레이스 호몰로게이션 버전으로, 건조중량 165kg의 무게와 195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또한, 월드슈퍼바이크(WSBK) 레이스에 참가하는 레이서의 베이스 머신이기도 하다.

디아벨은 슈퍼카보다 빠른 가속력을 자랑하는 머슬 바이크로, 0→시속 100km 가속 시간은 2.6초에 불과하다. 아울러 ABS와 트랙션 콘트롤을 더해 초보자도 다루기 쉬운 것이 특징이다. 두카티코리아는 이날 신모델 론칭과 함께 오픈하우스를 진행해 일반 고객들이 두카티의 신모델을 자유롭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행사는 20일 본사 전시장에서 오후 5시부터 일반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두카티 코리아의 홍성인 대표는 "선택된 사람들만 두카티를 탈 수 있던 시대는 지났으며, 새로운 두카티는 여전히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초보자들도 편하게 탈 수 있다."고 하며, "2010년부터 정비 비용을 절반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모터사이클로 만들겠다는 두카티 본사의 의지 표현이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과 금융 프로그램 제공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두카티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두카티 몬스터의 탄생 20주년 기념 모델도 함께 전시된다. 기념 모델은 1100, 796, 696 등 배기량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나뉘며, 초창기 몬스터의 브론즈 컬러 프레임과 86년부터 써오던 두카티 로고를 복각해 내는 등 클래식한 분위기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