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모터쇼]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헌정모델, 베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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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모터쇼]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헌정모델, 베네노
  • 오창식
  • 승인 2013.03.0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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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는 제네바모터쇼에서 람보르기니 사상 최고의 성능을 내는 레이싱 프로토 타입 ‘베네노’(Veneno)를 공개했다.

1910년대 스페인 투우 계의 전설적인 황소이자, 투우 역사상 가장 빨랐던 황소의 이름을 따온 베네노는 창립 50주년 특별 헌정 모델로, 단 3대 만이 제작되었다. 아벤타도르에 사용된 12기통 6.5L 엔진을 튜닝해 아벤타도르 (700마력)보다 50마력이 증가된 750마력을 내며, 7단 ISR 수동변속기와 네바퀴굴림 시스템이 더해졌다. 0→시속 100km까지는 불과 2.8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시속은 355km에 달한다.

베네노의 디자인은 공도 위의 레이싱카라는 컨셉에 맞춰 최적의 공기역학과 코너링 안정성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췄다. 아벤타도르에 적용되었던 공격적인 직선 라인은 더욱 날카로워졌으며, 전반적 디자인은 거대한 리어 윙 채택과 함께 다운포스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변경되었다.

이 모델에도 역시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 Carbon-Fiber Reinforced Plastic) 기술이 더해졌다. 아벤타도르와 마찬가지로 탄소섬유 모노코크 보디를 기본으로 하며, 차체 패널은 알루미늄을 사용한 아벤타도르와 달리 모든 보디 패널에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인테리어 역시 카본스킨이라는 탄소섬유 소재를 사용해 추가적인 경량화를 이뤘다. 그 결과 베네노의 무게는 아벤타도르보다 125kg 가벼운 1,450kg에 불과하다.

판매 가격은 약 3백만 유로(약 42억5천700만원)로 생산된 3대 모두 이미 고객에게 판매가 완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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